탬파베이, 동부지구 1위 확정…최지만도 복귀 훈련 중

미국 메이저리그 탬파베이 레이스가 10년 만에 아메리칸리그 동부지구 우승을 확정했다.

탬파베이는 24일(이하 한국 시간) 미국 뉴욕 시티필드에서 열린 '2020 메이저리그' 뉴욕 메츠와 원정 경기에서 8 대 5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37승 20패를 기록한 탬파베이는 2위 뉴욕 양키스와 격차를 4게임으로 벌리며 남은 일정과 관계없이 우승을 확정했다.

탬파베이가 지구 우승을 차지한 것은 10면 만이다. 탬파베이는 2008년, 2010년 각각 지구 우승을 차지했다. 특히 2008년에는 지구 우승에 이어 월드시리즈까지 진출했다.

부상으로 정규시즌을 아웃 한 최지만(29)만도 복귀 훈련을 소화 중이다. MLB닷컴은 24일 탬파베이 캐빈 캐시 감독의 말을 인용해 최지만의 근황을 보도했다. 캐시 감독은 최지만이 오는 25일 미국 플로리다주 세인트피터즈버그 트로피카니필드 홈에서 알바라도를 상대로 라이브베팅에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수비훈련도 이어진다. 다만 무리한 동작보다는 땅볼 타구를 처리하는 수준으로 부상을 점검할 예정이다.

최지만은 지난 13일 트로피카나필드 열린 보스턴 레드삭스와 홈경기에서 주루 중 왼쪽 허벅지(햄스트링)를 다쳐 2~3주 진단을 받았다. 지난 21일 타격 훈련을 재개한 최지만은 포스트시즌에 복귀를 노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