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라, 요미우리 소속 첫 홈런 폭발…'아기상어 신드롬' 日서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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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라, 요미우리 소속 첫 홈런 폭발…'아기상어 신드롬' 日서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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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라, 요미우리 소속 첫 홈런 폭발…'아기상어 신드롬' 日서도
워싱턴 내셔널스의 창단 첫 우승에 기여한 외야수 헤라르도 파라(33)가 일본 무대 첫 홈런포를 때려냈다. 화제를 모은 아기상어 세리머니도 선보였다.
 
파라는 지난 6월 20일(한국시간) 도쿄돔에서 열린 한신 타이거즈와의 홈경기에서 8-1로 앞선 7회말 2사 1, 2루에서 스리런 홈런을 홈런을 터트렸다.
 
파라는 연습경기 동안 홈런을 하나도 때려내지 못하며 적응 우려를 샀다. 그러나 이번 홈런으로 자신을 향한 의구심을 어느정도 씻은 모습이다. 요미우리 동료들과 감독은 덕아웃으로 돌아오는 파라를 아기상어 세리머니로 반겼다.
 
파라는 지난해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소속으로 시즌을 시작했으나 극심한 타격 부진으로 30경기 만에 팀을 떠났다. 워싱턴 이적 후에도 부진을 면치 못하던 파라는 우연히 자신의 딸이 좋아하는 노래인 '아기 상어'를 등장곡으로 변경했다. 이후 타격감과 함께 팀 성적도 상승세를 타자 파라 뿐 아니라 워싱턴 선수단 전체 응원가가 됐다. 선수와 관중은 노래에 맞춰 세리머니를 했고 분위기를 탄 워싱턴은 창단 첫 우승까지 일궈낼 수 있었다. 파라는 지난해 89경기 타율 0.250, 8홈런 42타점으로 백업 외야수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
 
파라는 올 시즌을 앞두고 워싱턴을 떠나 요미우리 자이언츠에 합류했다. 공식적으로 연봉은 공개되지 않았지만 보장액 200만 달러에 보너스 50만 달러, 내년 300만 달러의 옵션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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