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5G 0.571' 마차도 "꼭 필요했던 승리 따냈고 이길 느낌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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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5G 0.571' 마차도 "꼭 필요했던 승리 따냈고 이길 느낌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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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5G 0.571' 마차도 "꼭 필요했던 승리 따냈고 이길 느낌이었다"

"꼭 필요했던 승리 따냈다"

딕슨 마차도는 20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KT 위즈와 시즌 8차전 맞대결세 유격수 겸 6번 타자로 선발 출장해 4타수 3안타 3타점 2득점 볼넷을 기록하며 팀의 승리를 이끌었다.

최근 마차도의 방망이가 매섭다. 시즌 초반 홈런포를 터뜨리는 등 물오른 타격감을 뽐냈던 마차도는 침묵의 기간이 길어지며 타율이 0.198까지 떨어졌었다. 하지만 지난 16일 고척 키움전에서 3안타를 때려내기 시작하며 살아났다. 마차도는 이날 경기를 포함한 최근 5경기에서 21타수 12안타 타율 0.571을 기록하며 시즌 타율은 0.279까지 상승했다.

마차도는 이날 경기 초반부터 적시타를 뽑아냈다. 손아섭의 적시타로 1-0으로 앞선 1회초 2사 1, 2루에서 마차도는 소형준을 상대로 중전 적시타를 때려냈다. 두 번째 타석에서도 안타를 기록했고, 네 번째 타석에서는 2타점 2루타를 때려내며 팀의 빅이닝을 이끌었다. 수비에서도 6회말 2사 1, 3루의 위기에서 유한준의 안타성 타구에 몸을 날려 잡아내며 샘슨의 호투에 힘을 보탰다.

경기후 마차도는 "꼭 필요했던 승리를 따냈다. 마침 이길 것 같은 느낌이 들었다"며 그 이유에 대해서는 "항상 새로운 경기에서는 이긴다는 생각과 마음가짐을 갖고 임한다. 그래서 오늘 이길 수 있었다"고 웃었다.

롯데의 모든 경기에 출전한 만큼 체력적인 부담도 있다. 그러나 마차도는 "체력이 100%라고 한다면 거짓말이다. 힘들도 지치지만, 야구는 이런 힘든 것을 묵묵히 이겨내야 한다"고 강조했다.

최근 타격감이 살아난 배경에 대해서는 "비밀"이라면서도 "기술적인 부분을 비롯해 모든 면에서 조금씩 변화를 줬다"고 설명했다. 좋은 수비를 펼친 것에 대해서는 당연하다는 듯 어깨를 으쓱였다.

마차도는 "시즌 초반에는 KBO리그에 적응하기 힘들었다. 하지만 지금도 열심히 적응하고 있고, 배울점이 많다고 느꼈다"며 "시즌 초반에는 상대 투수들이 나에 대해서 분석했지만, 이제는 반대로 내가 투수들에 적응하고 분석하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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