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O] 고척돔의 누수 문제는 ‘불치병’…고쳐도 비가 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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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O] 고척돔의 누수 문제는 ‘불치병’…고쳐도 비가 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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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O] 고척돔의 누수 문제는 ‘불치병’…고쳐도 비가 샌다

서울 고척스카이돔(이하 고척돔)의 누수는 ‘불치병’이다. 고치고 또 고쳐도 비가 샐 수밖에 없는 구조다.

지난 29일 벌어진 KBO리그 고척 삼성-키움전. 경기 개시 후 얼마 지나지 않아 관중석 한쪽에 빗물이 떨어졌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재확산에 따른 사회적 거리두기 강화로 무관중 경기였다. ‘피해’를 입은 이는 없었다. 필드 안으로 빗물이 떨어지지 않아 경기 진행에 지장이 없었다고 해도 ‘옥에 티’였다.


강한 바람을 동반한 폭우가 쏟아지자 고척돔의 지붕이 뚫린 것이다. 악천후에도 경기를 치를 수 있다는 장점을 무색하게 만들었다.

‘예상된’ 그림이었다. 불과 일주일 전에도 홍역을 치른 바 있다. 그때도 하늘에서 물 폭탄이 터졌을 때였다. 비가 새는 고척돔은 중계를 통해 고스란히 전파됐다.

올해만의 문제가 아니다. 고척돔이 2015년 말 준공한 이후 누수 문제가 지속하고 있다. 많은 양의 비가 내릴 때마다 지붕이 새자, 부실시공 논란이 일어났다. 서울시설공단도 할 말이 많다.

서울시설공단 양윤식 시설팀장은 “누수 문제 지적에 대해 할 말은 없다. 그렇지만 부실시공이 아니라 어쩔 수 없는 문제다. 손을 놓고 있는 건 아니다. 심각한 사안으로 인식하고 있다. 고척돔을 준공한 이후 보수공사 등 꾸준하게 대응해 왔다”라고 밝혔다.

최근 고척돔의 누수 문제는 과거와 다르다. 초창기 누수의 원인이 됐던 ‘배수구’를 2년에 걸친 작업으로 폐쇄했다. 해당 부분의 누수 문제도 사라졌다.

하지만 2019년부터 다른 쪽에서 비가 새기 시작했다. 그리고 현재까지 ‘원인 불명’이다. 양 팀장은 “빗물이 떨어진 위치에서 새는 건 아니다. 철골 등을 타고 빗물이 내려오기도 한다. 눈으로 확인하기가 쉽지 않아 의심 부분 전체를 보수해야 한다”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고척돔의 구조상 바람의 영향을 받도록 설계됐다. 그러나 신축성이 있는 외부 막과 덜 움직이는 철판의 사이로 틈이 생긴다. 그쪽으로 비가 새는 게 아닐까 추정한다. 건물 안으로 연결된 조명, 전자장비의 전선 쪽도 취약해서 이 부분도 의심된다”라고 설명했다.

말 그대로 ‘추정’이다. 점검해야 정확한 원인을 확인할 수 있다. 시공사인 현대산업개발이 내년 9월까지 하자보수의 비용을 부담하는 가운데 방수 작업은 사흘이면 마칠 수 있다. 그러나 환경이 뒷받침돼야 하는 데다 작업 인원도 제한돼 있다. 서울시설공단에 따르면, 늦어도 10월 말 안으로 완료할 예정이어서 포스트시즌에 지장을 주진 않을 전망이다.

그렇지만 고척돔의 누수 문제는 근본적으로 ‘완벽한 해결’이 불가능하다. 하루 강수량 40~50mm만 돼도 ‘비상등’이 켜진다. 시간당 20~30mm의 비만 내려도 천장에서 빗물이 떨어진다.

문제가 된 부분의 방수 작업을 마쳐도 다른 부분에서 샐 수 있다는 이야기다. 양 팀장은 “앞으로 누수 문제가 계속 발생할 여지가 있다. 계속 고쳐도 그렇다. 올해도 새롭게 새는 부분이 있다. (비가 샐 때마다) 계속 점검하고 보수해갈 수밖에 없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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