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열에 장기염증, 심하면 사망까지…어린이 괴질 도대체 뭐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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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열에 장기염증, 심하면 사망까지…어린이 괴질 도대체 뭐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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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열에 장기염증, 심하면 사망까지…어린이 괴질 도대체 뭐길래

고열에 장기염증, 심하면 사망까지…어린이 괴질 도대체 뭐길래


지난달 영국서 최초 발견된 괴질…어린이는 물론 20대 환자까지
전세계 최소 7명 사망…국내서도 의심사례 2건 발견
코로나 이상 면역반응을 원인으로 추정…합병증 의심도
전문가 "코로나 폭증 지역서 이와 비례해 발병할 가능성"

미국과 유럽을 중심으로 세계 13개국에서 확산하고 있는 ‘어린이 괴질’ 공포가 국내에서도 커지고 있다. 초등학교 1·2학년과 유치원생의 등교가 이뤄지는 27일을 하루 앞둔 26일 국내 의심사례가 2건 보고됐다.

이 괴질은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가 ‘소아·청소년 다기관염증증후군’(Multisystem Inflammatory Syndrome in Children·MIS-C)이라고 이름 붙였다. 지난달 말 영국 런던 어린이 8명이 원인 모를 염증성 질환을 앓으면서 알려졌다.

발병 환자들은 감기와 비슷한 증상이 있었고, 손과 발, 입이 부풀어 오르는 등 신체 여러 곳에서 동시에 염증이 진행됐다. 일부는 복통, 구토, 설사 등 위장 이상 증상을 보이는 한편, 심장 혈관에 염증이 침투하는 이상 증세가 나타난 사람도 있었다고 한다.

이 때문에 다기관염증증후군은 증상이 유사한 ‘가와사키병’으로 의심되기도 했다. 그러나 가와사키병이 보통 5세 미만의 영·유아에서 발생하는 것과 달리 다기관염증증후군은 10대 후반과 20대에서도 발견됐다.

미국 워싱턴포스트 등의 보도에 따르면 뉴욕주 노스웰 의학센터와 뉴욕주립대 랭건병원에 각각 20대 환자가 어린이 괴질 진단을 받고 치료 중이다. 또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 래디어린이병원, 롱아일랜드 유대인의료센터에도 20대 환자가 이 병으로 입원해 있다고 한다.

대표적인 증상은 고열과 피부 발진, 안구 출혈, 혀 갈라짐 등이다. 심한 경우엔 심장 동맥의 염증을 동반한 독성 쇼크 증상이 있었다. 사망 환자도 보고됐다.

현재 다기관염증증후군은 13개국으로 번진 상태다. 유럽에선 230명이 걸려 이 중 2명이 사망했다. 미국에선 220여명이 걸린 뒤 최소 5명이 사망한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 뉴욕주(州) 조사에 따르면 이 질병환자의 60% 이상이 코로나 양성반응을 보였다. 앤드루 쿠오모 뉴욕 주지사는 "(사망자는) 5세 소년, 7세 소년, 18세 소녀 등으로 주로 인구가 많은 주 전역에 걸쳐 있다"며 "(질병에 걸린) 아이들 중 60%는 코로나 양성 반응을 보였고, 40%는 코로나 항체에 양성 반응을 보였다"고 했다.

방역당국은 국내에서 신고된 2건의 의심사례에서 코로나 양성 반응은 나오지 않았다고 밝히면서도 추가 조사는 반드시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의료계 역시 경계가 필요한 상황이라며 이 질병을 예의주시하고 있다.

국내 의심사례는 환자는 10세 미만 1명, 10대 1명이다. 다만 1건은 질본이 정한 사례정의에 포함되지 않는 것으로 파악됐다. 곽진 중앙방역대책본부 환자관리팀장은 "신고 받은 2건 가운데 10세 미만 1건은 신고 기준에 부합하지 않지만 일단 조사가 이뤄지고 있다"고 했다.

권준욱 방대본 부본부장은 "아직 다기관염증증후군에 대해서 많은 것이 밝혀지지 않았다"며 "처음 발생한 영국을 비롯해 세계 각국의 사례를 모으고 있고, 국내 전문가들의 검토도 있을 것"이라고 했다. 방역당국은 관련 학회인 대한소아청소년과학회, 대한소아감염학회, 대한소아중환자의학회, 대한가와사끼병학회, 대한의사협회, 대한병원협회 등에 공문을 보내 의심사례를 모으고 있다.

다기관염증증후권의 발병 원인으로는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에 대한 이상면역반응, 감염 후 항체형성 등이 꼽힌다. 이 질병으로 지난 13일 영국에서 숨진 14세 소년과 15일 프랑스에서 사망한 9세 어린이에게서 코로나 양성 반응이 확인됐기 때문이다.

코로나 확산과 함께 발병한 질병인 만큼 합병증으로도 의심된다. 이 때문에 코로나가 폭증하는 지역 또는 국가에서 다기관염증증후군과 같은 어린이 괴질이 발생할 위험이 커질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김기범 서울대병원 소아청소년과 교수는 "코로나가 급증하는 국가에서 이같은 질병 발생 확률이 (코로나 증가에) 비례해 높아질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김 교수는 "질병의 원인이 무엇인지는 아직 확실히 규명되지 않았으나, 바이러스 등 선행 감염에 대한 2차 면역 반응의 결과로 발생하기 때문에 어느 바이러스나 원인이 돼 병이 발생할 가능성이 있다"면서 "바이러스 등 병원체 감염 이후 과도한 면역반응을 일으켜 발생하는 것으로 추정된다"고 했다. 코로나 역시 바이러스이기 때문에 가와사키병이나 소아·청소년 다기관염증증후군 등과 같은 전신 염증 반응을 일으킬 수 있다는 설명이다.

물론 아직 이 질병의 원인을 ‘코로나’로 단정할 수 있는 상황은 아니다. 환자들은 코로나의 대표 증상이라고 할 수 있는 폐 질환이나 호흡곤란 등의 증상을 갖고 있지 않은 경우도 있기 때문이다. 또 일부 환자에서는 코로나 양성 반응이 없었다.

세계보건기구(WHO)는 전 세계에서 발병 사례가 속출하자 지난 15일(현지시각) 세계 각국의 보건 담당자에 이 질병에 대한 경계심을 가져달라고 요청하기도 했다.

김 교수는 "국내에서는 아직까지 가와사키와 유사한 질환이 있으면서 코로나19와 연관성을 보이는 사례는 발견되지 않았다"며 "(다기관염증증후군도) 결국 각종 감염병의 원인이 되는 바이러스, 즉 병균을 차단하기 위한 방역이 중요한 예방법 중 하나가 될 것"이라고 했다.

질병관리본부의 다기관염증증후군 사례정의에 따르면 이 질병 진단은 만 19세 이하 소아·청소년 중에 38도 이상의 열이 하루(24시간) 이상 지속하고, 혈액 속 염증 물질이 증가하고, 두 개 이상 장기에 염증이 침범해 입원이 필요한 중증 상태며, 염증 원인이 되는 병원균이 확인되지 않았고, 코로나에 감염됐거나 발병 전 4주 이내에 코로나에 노출된 이력이 있는 등 5개 조건을 모두 만족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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