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입 부진한 맨유, '아탈란타의 샛별' 트라오레 노린다

 맨체스터유나이티드(이하 맨유)가 아탈란타의 샛별 아마드 트라오레를 노린다. 적극적인 이적 협상이 펼쳐질 전망이다.

맨유는 올 여름 아약스에서 도니 판더비크를 영입했다. 제이든 산초의 영입을 놓고 보루시아도르트문트와 협상을 하고 있지만 지지부진하다. 큰 전력 보강 없이 이적시장을 마감할 수 있다는 불안한 시선이 나오기 시작했다.

'맨체스터이브닝뉴스'에 따르면 맨유는 오랜 기간 관찰한 트라오레의 영입을 검토하기 시작했다. 코트디부아르 출신의 트라오레는 아탈란타에서 가장 유망한 자원 중 한 명으로, 오른쪽 윙어로 활약 중이다.

아탈란타는 지난 시즌 세리에 3위의 준수한 성적을 냈다. 동시에 챔피언스리그에서도 8강 진출의 성과를 냈다. 트라오레의 출전 시간은 많지 않았지만 데뷔전에서 데뷔골을 기록하는 등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아탈란타의 유소년 시스템이 배출한 트라오레는 아직 어린 나이인 만큼 성장 가능성이 높다는 평가를 팀 안팎에서 받고 있다. 특히 폭발적인 스피드와 공격 본능은 경험을 통해 완성도가 높아질 것이라는 기대다.

물론 아탈란타는 쉽게 트라오레를 보내지 않을 전망이다. '맨체스터이브닝뉴스'는 이탈리아 현지 소스를바탕으로 트라오레에 대해 "세리에 출전 시간은 30분에 불과하지만 몸값이 결코 저렴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