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1을 상대로 처음으로 승리를 거둔 DRX '표식' 홍창현이 "챔피언 스타일을 바꾼 것이 주효했다"고 말했다. 

DRX는 17일 오후 서울 롤파크에서 열린 LCK 서머 개막전서 T1에 2대1로 승리를 거뒀다. DRX가 T1을 꺾은 건 처음이다. 홍창현은 이날 경기서 니달리, 리 신을 앞세워 좋은 모습을 보였다. 

홍창현은 경기 후 인터뷰서 "T1을 처음으로 이겼는데 우리 주장(데프트)이 '열심히 한 만큼 하면 이길 수 있을 거'라고 했다"며 "연습한 대로 하라고 했는데 승리해서 기쁘다. 미드 시즌 컵(MSC)서는 공격적인 챔피언을 연습하는데 주력했다. 대회 이후 챔피언 스타일을 바꿨는데 자신감이 생겼다. 강팀을 상대해도 문제없었다. 아직 완벽하지 않지만 연습 열심히 해서 좋은 모습 보여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다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