씁쓸한 화제, “지금 뭐하는 행동이십니까?” 존댓말 심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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씁쓸한 화제, “지금 뭐하는 행동이십니까?” 존댓말 심판

K실장 0 1640 0
씁쓸한 화제, “지금 뭐하는 행동이십니까?” 존댓말 심판

지난 14일, SK 정의윤이 볼 판정에 대한 불만으로 배트를 바닥에 내려치자 박근영 주심이 정의윤을 따라가 언쟁을 벌였다.

일촉즉발의 상황, 하지만 팬들의 예상과는 달리 정의윤과 심판 사이의 대화는 생각보다 차분(?)했다.
 

박근영 심판 : "지금 뭐 하는 행동이십니까? 뭐 때문에 그러시냐고요? 지금 불만 있어서 그러시는 거냐고요?"

정의윤 : "아닙니다. 아니요. (불만) 없어요."


심판과 선수가 존댓말로 언쟁을 벌이는 상황이 팬들에겐 상당히 낯설게 다가갔다. 고성과 거친 언행이 오갔던 평소와는 다른 풍경이었기 때문이다.

심판의 존댓말 사용은 2017년 심판 내규에 포함됐다.

허운 심판위원장은 상호 존중의 차원에서 이 같은 내규를 만들었다고 전했다.
"선수, 감독, 코치와 대화할 때 존대를 하기로 매뉴얼에 정해져 있어요. 운동장에서 선수와 구단 관계자에게 예의를 갖추는 게 좋겠다고 생각해서 만들어졌죠. 요즘은 거의 다 존대를 하는 추세입니다." 


하지만 현장에서 아직도 잘 지켜지지 않는다. 실제로 2017년 문승훈 주심은 경기 중 선수에게 '거친 반말'을 쏟아냈다는 이유로 100만 원의 징계를 받기도 했다. 상호 간에 감정이 상해 '말이 짧아지는' 경우가 아직도 비일비재한 게 현실이다.

올 시즌은 심판에게도 마이크가 채워져 말 한 마디 한 마디가 생생하게 팬들에게 전달되고 있어 심판의 언행은 더욱 조심스러울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최근 심판이 외국인 투수의 폼을 지적하는 상황에서 주심의 반말에 가까운 목소리가 중계 카메라에 담겨 논란이 일어나기도 했다.
 

"자꾸 마운드에서 발 뗐다 붙였다 하지 말고, 자꾸 그러면 주자 없어도 퀵피치로 스트라이크를 던져도 볼을 준다고."


사실 존댓말 사용은 심판에게만 해당하는 일은 아닌 상황. 그동안 몇몇 선수들이 아버지뻘 되는 심판에게 거칠 게 항의하는 모습은 팬들의 눈살을 찌푸리게 했다. 최근 선수들도 이 같은 상호존중의 문화를 긍정적으로 받아들이고 있다.

400세이브라는 금자탑을 세운, 최고참 오승환도 선수들과 심판 모두 노력해서 존중의 문화를 프로야구에 정착시켜야 한다고 강조했다.

"심판분들도 선수를 존중하고, 또 반대로 선수도 심판을 존중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최근 KBO가 클린 베이스볼을 최우선 가치로 내세우고 있고, 이 존댓말 사용도 그것과 같은 맥락에 있다고 봅니다. 이런 문화 속에서 점차 긍정적으로 바뀌고 있는 것 같습니다."

선수들은 심판 판정에 대한 불만을, 심판은 계속되는 스트라이크존 논란에 대한 부담을 안고 매일 매일 경기를 펼치고 있는 지금. 상호 존중의 존댓말 문화는 서로의 오해를 조금이나마 해소하고 서로를 이해할 수 있는 작은 방법이 될 수 있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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