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L팬 신났다…“김광현, 올해 최고계약에 사이영상급” 폭풍 칭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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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L팬 신났다…“김광현, 올해 최고계약에 사이영상급” 폭풍 칭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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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L팬 신났다…“김광현, 올해 최고계약에 사이영상급” 폭풍 칭찬

STL팬 신났다…“김광현, 올해 최고계약에 사이영상급” 폭풍 칭찬


김광현(32·세인트루이스)의 시즌 2승 호투에 구단도, 팬도 박수를 보냈다.


김광현은 2일 미국 오하이오 신시내티 그레이트아메리칸볼파크에서 열린 신시내티 레즈와 경기에 선발 등판해 5이닝 3피안타 2볼넷 4탈삼진 무실점 완벽투를 펼쳤다. 팀 타선도 초반에 대폭발하면서 16-2로 이겨 김광현은 시즌 2승을 따냈다. 평균자책점은 종전 1.08에서 0.83까지 떨어뜨렸다.


세인트루이스 구단 SNS는 김광현이 5이닝을 던지고 내려가자 곧바로 “오늘(2일) 밤 득점 행진 속에서 (김광현을) 간과해서는 안 된다”고 평을 남겼다.


구단의 평가대로 김광현은 선발로 확실히 자리매김하고 있다. 지난달 18일부터 선발로 나서 4경기에서 2승을 거두며 20.2이닝 동안 1실점하며 평균 자책점 0.44를 기록했다. 메이저리그 통계 자료에 따르면 1913년 평균자책점이 공식 기록으로 인정된 이래 좌완 선발투수의 초반 4경기 평균자책점 역대 2위 기록이다. 1위는 1981년 내셔널리그 신인상과 사이영상 동시에 휩쓴 페르난도 발렌수엘라(당시 LA 다저스)로 평균자책점 0.25를 기록했다.


김광현의 호투에 세인트루이스 팬들도 신이 났다. 트위터 아이디 ‘Diego’는 “김광현이 이렇게 잘 던지는 걸 봐서 좋다. 아주 멋지다”고 댓글을 달았다. ‘Maria Harrington’은 “올해 최고의 계약”이라고 평했으며 ‘Quinn’은 “사이영상급”이라고 극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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