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송경호(레넥톤)-김기범(니달리)-이서행(오리아나)-김하람(이즈리얼)-박종익(탐 켄치)

설해원: 전익수(오른)-성연준(트런들)-손영민(트위스티드 페이트)-이우진(카이사)-박기선(라칸)

kt가 초반 이득을 잘 굴려 1세트 승리로 이어갔다.

3일 서울 롤파크에서 진행된 '2020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이하 LCK) 서머' 3주 3일차 1경기 1세트에서 kt 롤스터가 설해원 프린스를 잡고 기선 제압에 성공했다.

kt는 1번째 드래곤을 둔 한타에서 드래곤을 스틸하고 트런들-라칸을 처치하면서 크게 득점했다. 12분에 카이사를 제압하고 협곡의 전령을 소환한 kt는 2번째 드래곤까지 전리품으로 챙기며 경기 흐름을 장악했다. 설해원은 kt의 포킹에 소환사 주문을 사용하며 물러나야만 했다.

설해원이 니달리와 이즈리얼을 한 차례 끊었지만, 18분경 드래곤 한타에서 3킬과 드래곤을 내줘 패색이 짙어졌다. 24분 드래곤 둥지 앞 한타에서 승리한 kt는 드래곤의 영혼과 바론을 획득해 승리를 향한 9부능선을 넘었다. kt는 버프를 앞세워 설해원의 본진을 초토화 시키고 1:0으로 앞서나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