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신적 지주 민우형 없어서" 8안타 맞은 구창모의 농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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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신적 지주 민우형 없어서" 8안타 맞은 구창모의 농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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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신적 지주 민우형 없어서" 8안타 맞은 구창모의 농담

"정신적 지주 민우형 없어서" 8안타 맞은 구창모의 농담 


NC 에이스 구창모가 6월 첫 등판도 승리로 장식했다. 

구창모는 6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벌어진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한화와의 원정경기에 선발등판, 6이닝 8피안타 무사사구 6탈삼진 1실점 호투로 NC의 14-2 대승을 이끌었다. 

시즌 5승째를 거두며 무패 행진을 이어간 구창모는 평균자책점이 0.51에서 0.66으로 소폭 상승했다. 탈삼진도 44개로 늘린 구창모는 다승, 평균자책점, 탈삼진 3개 부문 1위로 뛰어올랐다. 

이날 구창모는 시즌 최다 8개의 안타를 허용했다. 1회와 5회를 제외하면 나머지 4이닝 모두 득점권 위기가 있었지만 1실점으로 끝냈다. 최고 149km 직구(38개) 외에도 포크(24개) 슬라이더(21개) 커브(8개)를 구사했다.

경기 후 구창모는 시즌 최다 피안타 8개에 대해 “확실히 정신적 지주인 (박)민우형이 없어서 조금 정신이 없었다”며 하루 휴식을 가진 2루수 박민우를 언급한 뒤 “위기 때마다 포수 양의지 선배님이 리드를 잘해주셨다. 타선이 점수를 많이 뽑아줘 잘 던질 수 있었다. 선발투수로서 우리 타자 형들이 든든하고 고맙다”는 소감을 밝혔다. 

이날 구창모는 1실점을 하고도 평균자책점이 올랐다. 그만큼 올 시즌 기록이 압도적이다. 이에 대해 그는 “투수는 누구나 점수를 준다. 최소 실점으로 긴 이닝을 끌어가는 게 중요하다. 실점도 경기의 일부분인 만큼 크게 연연하지 않으려 한다”고 말했다. 

또한 구창모는 “남은 시즌 선발로 나가면 무너지는 경기가 없도록 하고 싶다. 무조건 5이닝 이상 던진다는 생각으로, 긴 이닝 소화에 포커스를 맞추겠다. 시즌 목표는 규정이닝을 넘기는 것이다. 그러면 승수도 따라올 것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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