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스틴 터너, 다저스 PS 통산 안타 단독 1위 올라

저스틴 터너(36·LA 다저스)가 다저스 구단 역사상 포스트시즌에서 가장 많은 안타를 기록한 선수가 됐다.

터너는 10월 9일(이하 한국시간) 글로브 라이프 필드에서 열린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의 내셔널리그 디비전시리즈 3차전에서 3번 타자 겸 3루수로 선발 출전했다.

1회 땅볼로 물러났던 터너는 두 번째 타석에서 진가를 발휘했다. 터너는 팀이 2-2 동점을 만든 3회 초 무사 2루에서 좌익수 앞으로 굴러가는 안타를 때려냈다. 2루 주자 코리 시거가 홈을 밟으며 터너는 역전 타점을 기록했다.

이 안타로 터너는 다저스 구단 역사에 이름이 남게 됐다. 전날 경기까지 포스트시즌 통산 63안타를 기록하며 스티브 가비와 함께 다저스 팀 내 공동 1위에 올랐던 터너는 이 안타로 단독 1위에 등극했다.

2014년 다저스 이적 후 터너는 이날 경기까지 통산 포스트시즌 59경기에 출전했다. 터너는 포스트시즌에서 타율 0.294 9홈런 37타점 OPS 0.886을 기록하며 준수한 성적을 거뒀다. 특히 2017년 시카고 컵스와의 챔피언십시리즈에서는 18타수 6안타 2홈런 7타점을 거두며 시리즈 MVP에도 올랐다.

한편 경기는 3회 5득점을 올린 다저스가 3회 말 현재 6-2로 앞서고 있다. 이미 2승을 거둔 다저스는 이대로 경기가 끝나면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와 챔피언십시리즈에서 맞붙게 된다.

LA 다저스 역대 포스트시즌 통산 안타 순위

1. 저스틴 터너 : 64안타

2. 스티브 가비 : 63안타

3. 빌 러셀 : 57안타

4. 야시엘 푸이그 : 51안타

5. 피 위 리즈 : 46안타

* 10월 9일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