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드MLB] 벼랑 끝 탬파베이, 7차전으로 갈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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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드MLB] 벼랑 끝 탬파베이, 7차전으로 갈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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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드MLB] 벼랑 끝 탬파베이, 7차전으로 갈 수 있을까

[인사이드MLB] 벼랑 끝 탬파베이, 7차전으로 갈 수 있을까


2-4로 뒤진 8회말. 탬파베이는 케빈 키어마이어가 선두타자 안타를 치고 나갔다(무사 1루).


탬파베이 케빈 캐시 감독은 9번타자 마이크 주니노를 좌타자 츠츠고 요시토모로 교체했다. 문제는 마운드에 있는 투수가 100마일 싱커를 던지는 더스틴 메이였다는 것. 츠츠고는 올 시즌 93마일 이상 공을 상대한 타율이 0.075였으며 포스트시즌 들어 15타수2안타 무볼넷에 그치고 있었다. 다저스는 메이로 하여금 츠츠고를 그냥 상대하게 했고 츠츠고는 힘없는 타구를 날리고 물러났다(1사 1루).


캐시 감독은 1번타자 얀디 디아스 타석에 다시 좌타자 최지만을 대타로 내 좌완 빅터 곤살레스를 불러냈다. 그리고 곤살레스가 등장하자 최지만을 다시 '좌완 킬러' 마이크 브로소로 교체했다. 디비전시리즈 5차전에서 아롤디스 채프먼의 '10구째 100마일 공'을 시리즈 결승 홈런으로 연결시켰던 브로소는 9구 볼넷을 골라나갔다(1사 1,2루).


캐시 감독의 잇딴 좌타자 대타 투입은 좌완을 끌어내기 위함이었을지도 모른다. 브로소와 랜디 아로사레나(PS 좌완 타율 0.400) 카드가 있었기 때문이다. 그러나 브로소와 달리 아로사레나는 제 역할을 하지 못했다(초구 중견수플라이).


계속된 2사 1,2루에서 재밌는 일이 일어났다. 브랜든 라우가 날린 먹힌 타구(타구 속도 75마일)가 블루퍼(텍사스 안타)가 되는 듯했다. 하지만 다저스의 중견수는 크리스 테일러가 아니라 코디 벨린저였고, 벨린저는 포구 확률이 45퍼센트에 불과한 타구를 너무도 쉽게 잡아냈다. 그리고 4회 마뉴엘 마고의 홈스틸 실패(커쇼는 2015년 밀워키전에서도 카를로스 고메스의 단독 홈스틸을 막아낸 바 있었다)에 이은 이 장면으로 인해 사실상 5차전의 승부가 결정났다.


2승3패로 일리미네이션 위기에 몰린 탬파베이는 블레이크 스넬을 6차전 선발로 낸다. 스넬은 2차전에서 5회 2사 후 볼넷-투런홈런(크리스 테일러)-볼넷-안타 후 교체됐는데 그 전까지는 4.2이닝 9K 노히트(2볼넷)였다. 스넬의 등판은 다저스에서 작 피더슨(2020 PS .382 .417 .559)이 아니라 A J 폴락(2020 PS .231 .286 .282)이 출전한다는 것을 의미한다.


스넬이 정규시즌에서 3회까지 평균자책점이 0.56(32이닝 2자책)이지만 그 이후가 18이닝 16자책이었으며, 포스트시즌 또한 4회까지 평균자책점이 2.25(20이닝 5실점)이지만 그 이후가 4.1이닝 4실점임을 감안하면 탬파베이는 스넬에게 4회까지 맡긴 후 5회부터 불펜 총력전을 들어가는 수밖에 없다.


다저스는 2차전에서 1.1이닝 1실점에 그치는 등 포스트시즌 들어 7.2이닝 3피홈런 8실점으로 부진한 우완 토니 곤솔린이 또 선발로 나선다. 곤솔린은 주무기 스플리터가 포스트시즌에서는 말을 듣지 않고 있다. 로버츠 감독이 "곤솔린은 오프너가 아니라 선발투수다"라고 말한 다저스는 곤솔린이 조금이라도 이상한 모습을 보이면 즉각 불펜을 가동할 가능성이 높다.


다저스는 이번 시리즈 들어 공을 14개밖에 던지지 않은 브루스더 그라테롤이 이틀을 쉬게 되며 곤솔린 못지 않게 부진했던 메이가 5차전 1.2이닝 2K 무실점(싱커 평균 99.5마일)을 통해 반등에 성공했다. 5차전에서 30구를 던진 메이 역시 하루를 쉬고 6차전을 준비한다. 로버츠 감독은 "워커 뷸러, 클레이튼 커쇼, 훌리오 우리아스를 제외한 모두가 6차전 등판을 준비할 것"이라고 했다.


유리한 입장에 있는 쪽은 당연히 다저스다. 5차전까지 3승2패로 만든 팀의 우승 확률이 66퍼센트(44/67)이기 때문이다. 다저스 역시 지금까지 3승2패로 앞선 7번의 시리즈에서 6번을 우승했으며 1952년 월드시리즈 패배 후 최근 6연승을 달리고 있다.


하지만 6차전을 패하면 상황은 달라진다. 지금까지 시리즈를 끝낼 수 있는 6차전을 패하고 7차전으로 간 42팀 중에서 19팀이 7차전을 승리하고 23팀이 7차전을 패한 것(우승 확률 45%). 최근 14번으로 좁혀 보면 무려 11팀이 7차전에서 패했다. 이는 일리미네이션 위기를 탈출하고 6차전을 승리한 팀의 좋은 분위기가 7차전까지 이어지기 때문이라고 할 수 있다.


가까운 예로 지난해 스티븐 스트라스버그의 역투(8.1이닝 7K 2실점)로 6차전을 승리하고 3승3패를 만든 워싱턴이 결국 7차전을 승리했으며, 2016년 시카고 컵스와 2011년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2002년 애너하임 에인절스 또한 2승3패 후 6,7차전 승리를 통해 우승에 성공했다. 그 중 2002년 6차전과 2011년 6차전은 최고의 명승부였다.


2002년 5차전 대승(16-4)으로 3승2패를 만든 샌프란시스코는 6차전도 7회초까지 5-0으로 앞서며 48년 만의 우승까지 아웃카운트 9개를 남겼다. 6회까지 2피안타 2볼넷 무실점으로 역투한 러스 오티스가 7회말 첫 타자를 잡아낸 시점에서 샌프란시스코의 승리 확률은 97퍼센트였다.


더스티 베이커 감독은 1사 1,2루에서 오티스(98구)를 교체했다. 그 순간 에인절스타디움의 전광판에는 랠리 몽키가 등장했고 에인절스는 스캇 스피지오가 스리런홈런을 쏘아올려 3-5를 만들었다. 그리고 7회말 3득점에 이은 8회말 3득점으로 6-5 역전에 성공했다. 월드시리즈에서 5점 차 역전승이 나온 건 이 경기가 마지막이다. 6차전에서 충격적인 패배를 당한 샌프란시스코는 에인절스에서 신인 존 래키가 나선 7차전을 무기력하게 패했다(1-4).


비슷한 일은 2011년에도 일어났다. 마이크 나폴리의 8회말 결승 2타점 2루타를 통해 5차전을 4-2로 승리한 텍사스는 6차전 7회초 3득점으로 다시 7-4 리드를 잡았다. 그러나 7-5로 앞선 9회말 2사 1,2루 원볼투스트라이크 상황(승리 확률 92퍼센트)에서 마무리 네프탈리 펠리스가 데이빗 프리스에게 동점 2타점 3루타를 맞는 일이 일어났다.


텍사스는 10회초 조시 해밀턴의 투런홈런으로 잡은 승리 확률 97퍼센트 상황을 또 날렸고, 11회말 프리스에게 끝내기 홈런을 맞았다. 프리스는 9회말 동점 2타점 3루타(승리 확률 증가 8→62%)와 11회말 끝내기 홈런(63→100%)을 통해 월드시리즈 단일 경기 최고 기록인 WPA 0.969를 기록했다. 충격적인 패배 다음날 열린 7차전에서 결국 텍사스는 크리스 카펜터를 극복하지 못했다.


지금까지 리그챔피언십시리즈에서 7차전을 치르고 올라온 팀들이 월드시리즈에서 만난 것은 이 번이 세 번째. 2003년에는 플로리다 말린스가 6차전에서 우승을 확정했고, 2004년에는 보스턴 레드삭스가 4연승으로 우승했다. 이에 두 챔피언십시리와 월드시리즈까지 7차전까지 간 적은 없다.


탬파베이가 고무적인 것은 랜디 아로사레나의 불방망이가 월드시리즈 들어서도 식지 않았다는 것(WS .333 .455 .667)과 함께 얀디 디아스(WS .364 .462 .545) 마뉴엘 마고(WS .400 .471 .467) 케빈 키어마이어(WS .375 .412 .750)의 맹타가 이어지고 있다. 이에 캐시 감독의 타순 배치가 중요할 전망이다.


다저스의 관건은 포스트시즌 들어 득점의 66.7퍼센트를 홈런으로 내고 있는 탬파베이에게 홈런을 맞지 않는 것이다. 실제로 다저스는 5차전에서 탬파베이의 홈런포를 봉쇄하는 데 성공했다. 한편 전체적으로 득점의 51.3퍼센트가 홈런을 통해 만들어지고 있는 이번 포스트시즌에서는 상대보다 홈런을 더 친 팀의 승패가 35승5패에 달한다.


과연 탬파베이는 시리즈를 최종 7차전까지 끌고 갈 수 있을까. 그럴 수만 있다면 '일리미네이션 경기의 황제'이자 '최종전의 사나이' 찰리 모튼에게 기회를 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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