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 그냥 꽂아버려” ‘400 SV’ 오승환에게 건넨 정현욱 코치의 한 마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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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 그냥 꽂아버려” ‘400 SV’ 오승환에게 건넨 정현욱 코치의 한 마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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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 그냥 꽂아버려” ‘400 SV’ 오승환에게 건넨 정현욱 코치의 한 마디

9회 말, 오승환이 마운드에 올랐다. 그리고 정현욱 투수 코치는 오승환에게 짧은 말 한마디를 건넸다.
"야, 뭐 별거 없어. 그냥 꽂아버려"

9회 말 2아웃, 오승환의 400세이브까지 남은 아웃카운트는 하나. 정현욱 코치의 바람과는 달리 오승환이 흔들리기 시작했다. 두산 페르난데스와 김재호에게 연속 볼넷을 내준 오승환. 순간 벤치에서 경기를 지켜보던 정현욱 투수 코치의 얼굴에 묘한 웃음이 흘렀다. 하지만 이내 박수를 보내며 오승환을 격려했다.

정 코치의 응원 덕분일까 곧바로 안정을 되찾은 오승환, 후속 타자 이유찬을 3루 파울 뜬공으로 잡아내며 경기를 마무리했다. 한·미·일 통산  400세이브라는, 2005년 프로 데뷔 후 15년 만의 대기록이 만들어진 순간이었다. 


정현욱 투수 코치는 KBS와의 통화에서 오승환의 등판과 관련한 숨은 얘기를 전달했다.

"감독님께는 미리 말씀드렸어요. 오늘 경기에 마무리로 쓰겠다고. 언제까지 중간에 둘 수 없는 거니깐. 이제는 마무리에 써야 할 것 같아서 말씀드렸죠. 잘돼서 기쁘네요."

동시에 정현욱 코치는 묘한 감정과도 마주쳤다고 말했다. "시간이 많이 흘렀구나, 같이 선수 생활했던 친구인데, 이젠 내가 마운드에서 공을 건네주는구나, 시간이 참 빠르다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삼성의 왕조 시절, '정현욱-권혁-오승환'으로 대표되는 삼성의 특급 불펜진은 쉽게 뚫을 수 없는 철벽과도 같은 존재였다.

한 명은 코치로, 한 명은 다른 팀으로, 한 명은 다시 삼성의 소방수로.  세월이 흐른 지금 철벽 불펜진은 뿔뿔이 흩어졌고 왕조 시절은 이젠 지나간 추억이 됐지만, 정 코치는 오승환의 복귀로 다시금 삼성 투수진에 활력이 돌고 있다고 전했다.

"승환이가 와서 어린 선수들이 더 좋아하는 것 같아요. 슈퍼스타가 어떻게 운동하는지 직접 보게 되잖아요. 실제로 많이 보고 느끼는 것 같더라고요. 말로 백 번 하는 것보다 한 번 보여주는 게 낫잖아요. 승환이도 어린 친구들이 물어봐도 귀찮아하지 않고 하나라도 더 가르쳐주고 노력하고,  같이 호흡하려고 하는 것 같아요." 


삼성의 최근 밝아진 분위기는 실제 경기장에서도 찾아볼 수 있었다. 어제 오승환이 400세이브를 달성하고 수훈 선수 인터뷰를 하는 동안, 삼성의 어린 선수들은 무엇인가 분주하게 작당 모의를 하고 있었다.

그리고 오승환이 인터뷰를 마치자마자, 축하의 물세례를 퍼부었다. 삼성의 최근 분위기를 알 수 있는 장면이다. 메이저리그까지 경험한 한국 나이 39살 대선배에게, 이런 장난을 칠 수 있다는 것 그만큼 오승환과 어린 선수들이 융화되고 있다는 증거인 것이다.

정현욱 코치는 오승환과 함께 다시금 삼성의 철벽 불펜진을, 그리고 왕조 시절 재현을 꿈꾸고 있다.

"프로에서 한 획을 긋는 투수들이 많이 나왔으면 좋겠어요. 오승환 하면 '끝판 대장'처럼 어떤 이미지가 딱 떠오를 수 있던 그런 투수요."

"승환이가 그러더라고요, 지고 있던 이기고 있던 던지라면 던지겠다고. 고맙죠. 코치로서는, 승환아, 아프지 말고 더 야구 오래 해서 우리도 미국처럼 600세이브 한 번 만들어보자"

정현욱 코치는 올 시즌 삼성의 마무리는 오승환이라고 못 박았다. 앞으로도 '라젠카 세이브 어스'는 계속해서 대구 라이온즈 파크에 울려 퍼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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