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클리퍼스가 정규시즌 최종전에서 연장 접전 끝에 짜릿한 재역전승을 거뒀다. PO 출정식에서 밟고 지나간 상대는 오클라호마시티다. 신인 콤비 테렌스 맨과 아미르 카피는 커리어 하이 득점 기록 경신. 오클라호마시티의 리그 2년차 가드 하미두 디알로 역시 커리어 나이트를 만들어냈다. 단, 양쪽 모두 주축 선수들이 대거 결장하거나, 조기 퇴근했었기에 큰 의미를 둘 필요는 없다.
토론토, 인디애나, 필라델피아도 각각 덴버, 마이애미, 휴스턴 상대로 웃었다. 6개 팀 모두 오늘 일정 전에 이미 플레이오프 1라운드 상대가 확정된 상태였기에 무리하진 않았다. 각각 토론토가 브루클린, 인디애나는 마이애미, 필라델피아의 경우 보스턴과 1라운드에서 만난다.
한편, 서부컨퍼런스 8위 포틀랜드와 9위 멤피스는 내일 오전 3시 40분에 플레이오프 8번 시드 결정전을 치르게 된다.(한국 시간 기준) 포틀랜드가 승리하면 8번 시드 획득, 멤피스가 승리한 시나리오에서는 17일 2차전이 성사된다. 어느 쪽이 승리하든 플레이오프 1라운드 상대는 1번 시드 LA 레이커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