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 호날두' 기대했는데…세리에A중계 평점 '5점' 일제히 혹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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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 호날두' 기대했는데…세리에A중계 평점 '5점' 일제히 혹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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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 호날두' 기대했는데…세리에A중계 평점 '5점' 일제히 혹평

'뉴 호날두' 기대했는데…세리에A중계 평점 '5점' 일제히 혹평 


페널티킥 실축이 문제가 아니었다. 예상과 달랐던 세리에A중계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유벤투스)의 경기력에 이탈리아 언론이 혹평을 가했다. 


유벤투스는 13일(한국시간) 홈구장인 알리안츠스타디움에서 열린 AC밀란과 2019/2020 코파 이탈리아 준결승 2차전에서 0-0으로 비겼다. 그러나 1차전 원정 경기에서 거둔 1-1 덕에 원정 다득점 원칙에 따라 결승 진출에 성공했다. 

유벤투스는 출발부터 살짝 꼬였다. 전반 16분 안드레아 콘티의 파울로 페널티킥을 얻어내며 승기를 잡을 수 있었으나 키커로 나선 호날두가 실축하면서 어려운 경기를 펼쳤다. 상대 공격수 안테 레비치가 퇴장을 당하면서 수적 우세를 점하고도 무득점 무승부에 그쳤다. 

대부분 원톱으로 나선 호날두의 플레이를 지적한다. 호날두는 평소 투톱으로 뛰거나 스리톱일 경우 측면에 배치됐었는데 이날은 최전방 정중앙에서 움직였다. 오히려 파올로 디발라가 측면으로 빠지면서 호날두가 달라진 유벤투스의 전술의 주요 역할을 맡았음을 암시했다.

호날두는 상대 문전에서 주로 움직이며 슈팅을 9차례나 시도했다. 그러나 슈팅 정확도가 좋지 않았고 때때로 볼의 위치를 파악하지 못하는 등 허둥대는 움직임이 있었다.

기대이하였다. 호날두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리그가 멈춘 상황에서도 한층 몸상태가 더 좋아진 것으로 알려졌었다. 강도 높은 개인 훈련으로 신체 테스트 결과 더 강한 근력과 민첩성을 과시했다. 또한 스피드를 높이기 위해 훈련에서 럭비 스터드를 장착한 축구화를 신은 것이 포착되면서 35세에 '뉴 호날두'를 기대하는 목소리가 컸다. 

그러나 실전 부족 때문인지 호날두는 이름값을 하지 못했다. 리그가 멈추기 전 한창 연속골 행진을 달릴 때 감각을 잃고 무득점에 그쳤다. 현지 언론도 실망감을 감추지 못했다. '가제타 델로 스포르트', '코리엘레 델로 스포르트', '코리엘레 델라 세라', '라 스탐파', '리퍼블리카' 등 여러 외신은 일제히 5점의 낮은 평점을 매겼다. '투토 스포르트'만 6점이었으나 결코 좋은 평가는 아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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