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실경기 우천취소, KBO중계 SK-LG전은 11일 더블헤더로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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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실경기 우천취소, KBO중계 SK-LG전은 11일 더블헤더로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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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실경기 우천취소, KBO중계 SK-LG전은 11일 더블헤더로 진행

잠실경기 우천취소, KBO중계 SK-LG전은 11일 더블헤더로 진행 


KBO중계 SK와 LG의 주중 2차전 경기가 예정된 10일 잠실구장엔 오후 6시부터 빗방울이 굵어졌다. 그라운드 관리 직원들이 그라운드에 급히 방수포를 덮었다.

그런데 6시 30분 쯤 잠시 빗방울이 잦아들었다. 박종훈 경기감독관과 심판진이 그라운드 상황을 살핀 뒤 경기 속행을 결정했다. 그라운드 관리 직원들이 방수포를 걷기 시작했다.

하지만 다시 비가 쏟아졌다. 10여분을 더 기다렸지만 비는 그치지 않았다. 결국 박 경기감독관은 취소를 최종 결정했다. 이날 취소된 경기는 다음날인 11일 더블헤더(DH)로 진행된다. 1차전은 오후 3시 시작이다.

KBO중계 양팀 선발 투수에도 변화가 있다. LG는 이민호가 그대로 DH 1차전 선발로 출전한다. SK는 외국인 투수 리카르도 핀토가 먼저 등판한다. 김태훈은 2차전 등판이 유력하다.

LG는 지난달 16일 잠실에서 키움과 DH를 치른 경험이 있다. 하루에 2승을 챙기며 기분 좋은 기억으로 남아있다. 당시 LG는 키움과의 1차전에서 3-1로 승리했다. 선발 켈리가 시즌 첫 승을 신고했다. 타선에선 정주현이 승부의 쐐기를 박은 홈런을 때려냈다.

LG는 곧이어 시작한 2차전에서도 3-5, 2점차 승리를 챙겼다. 여건욱이 구원투수로 나와 승리투수가 됐고 송은범이 세이브를 기록했다. 타선에선 2-3으로 뒤진 8회 라모스가 동점 솔로홈런을 쳤고 이어 채은성이 결승 좌전 적시타를 때려내며 1일 2승의 마침표를 찍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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