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두 NC가 최하위 한화를 14연패 수렁으로 몰아넣었다. 

NC는 7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원정 경기에서 8-2로 승리했다. 이로써 3일 창원 SK전 이후 5연승을 질주했다. 반면 한화는 지난달 23일 창원 NC전 이후 14연패의 늪에 빠졌다. 

NC는 박민우(2루수)-이명기(좌익수)-나성범(우익수)-강진성(1루수)-박석민(지명타자)-노진혁(유격수)-애런 알테어(중견수)-김태진(3루수)-김태군(포수)으로 선발 라인업을 구성했다. 

이에 맞서는 한화는 이용규(중견수)-정은원(2루수)-김태균(1루수)-최진행(좌익수)-이성열(지명타자)-정진호(우익수)-송광민(3루수)-최재훈(포수)-노시환(유격수)으로 타순을 꾸렸다. 

NC는 1회 1사 후 이명기와 나성범의 연속 2루타로 가볍게 1점을 얻었고 3회 강진성의 2타점 2루타와 애런 알테어의 밀어내기 볼넷으로 3점을 추가했다. 6회 알테어의 좌월 1점 홈런과 이명기의 중전 적시타에 이어 7회 알테어의 우전 적시타로 7득점째 기록했다. 그리고 9회에도 김태군의 좌전 안타로 1점을 보탰다. 

한화는 6회 2사 후 노시환의 좌익수 방면 2루타, 이용규의 내야 안타로 1점을 얻었고 8회 2사 1,2루서 이용규의 중전 안타로 1점 더 추격했지만 뒤늦었다.  

NC 선발 이재학은 7이닝 2피안타 1볼넷 2탈삼진 1실점으로 시즌 3승째를 거뒀다. 2015년 9월 17일 대전 경기 이후 한화전 12연승.

4번 중책을 맡은 강진성은 5타수 3안타 2타점 2득점으로 공격을 주도했고 알테어는 4타수 2안타(1홈런) 3타점 1득점, 이명기는 3타수 2안타 1타점 2득점으로 힘을 보탰다. 

한화 선발 김이환은 2⅔이닝 4피안타 5볼넷 1탈삼진 4실점으로 무너졌다. 시즌 3패째. 이용규는 4타수 2안타 2타점, 노시환은 3타수 2안타 1득점으로 고군분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