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OR 투수 코치 "류현진은 최정상급 투수, 영건들 보고 배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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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OR 투수 코치 "류현진은 최정상급 투수, 영건들 보고 배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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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OR 투수 코치 "류현진은 최정상급 투수, 영건들 보고 배워"

TOR 투수 코치 "류현진은 최정상급 투수, 영건들 보고 배워"


토론토 블루제이스 피트 워커 투수 코치가 류현진(33)을 향한 찬사를 아끼지 않았다. 

 

워커 코치는 11월 4일(이하 한국시간) '스포츠넷'과의 전화 인터뷰를 통해 “류현진은 내셔널리그에서 아메리칸리그로 옮기면서 환경이 완전히 달라졌지만, 자신의 루틴에 맞춰 운동을 철저히 했다"면서 "포수들, 코칭스태프들과 미팅을 하면서 매번 다음 경기를 준비했다. 류현진은 상대 타자들을 명확히 파악하여 경기에 나섰다"라며 준비 과정을 설명했다. 

 

이어 “비록 포스트시즌에서는 힘들었지만, 그래도 류현진은 대단한 선수였다. 능숙하게 구속을 조절할 줄 알고 뛰어난 로케이션을 보여줬다"면서 "젊은 투수들이 류현진의 투구 훈련을 지켜보는 것은 좋은 일이었다"라고 덧붙였다. 

 

올 시즌 토론토 블루제이스로 이적한 류현진은 12경기에 등판해 5승 2패 67이닝 72탈삼진 평균자책점 2.69로 에이스의 위용을 떨쳤다. 특히 8월에 2승 평균자책점 0.96으로 7월 부진을 딛고 압도적인 퍼포먼스를 선보였다. 여기에 류현진은 팀 선발진이 흔들리는 가운데 분투를 펼치며 4년 만에 토론토의 포스트시즌 진출을 이끌었다. 


이러한 활약을 증명하듯, 류현진은 2020시즌 아메리칸리그 사이영상 최종 후보 3인에 올랐다. 이로써 류현진은 아시아 선수 최초로 2년 연속 사이영상 최종 후보 3인에 선정되는 영광을 누렸다.  

 

끝으로 워커 코치는 “류현진의 최정상급 선발 투수다. 그에 맞게 준비하고 계획을 수립할 것이라고 생각한다. 매주, 매달 다른 환경 속에서도 잘 적응하면서 준비할 것”이라고 극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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