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C 양의지 컴백, 이석증 털고 다시 포수 마스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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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뇌에 문제가 없다니 다행이죠."
NC 다이노스 이동욱 감독은 주전 포수 양의지의 상태를 설명하면서 안도의 한숨을 내쉬었다.
양의지가 돌아왔다.
양의지는 23일 수원KT위즈파크에서 열리는 KT위즈전에 4번 타자 겸 포수로 선발 출전한다.
양의지는 어지럼증을 호소해 지난 19일 부상자 명단에 올랐다. 진단 결과는 이석증이었다. 다행히 뇌에는 이상이 없었다.
이 감독은 "아마도 (한화 이글스전에서) 호잉과 충돌해 그랬던 것 같다. 정밀 검사를 했는데 뇌에는 이상이 없었고 이석증 검사에서 반응을 보였다"고 설명했다.
이석증은 귓속에 결석이 돌아다녀 어지러움을 유발하는 질환이다. 양의지가 이석증을 느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 감독은 "포수들은 뇌진탕이 많은 편이다. 배트에 걸리거나 홈에서 주자와 충돌하기 때문"이라면서 "일단 뇌에 이상은 없고 이석증이라 다행이다. 충격과 스트레스만 아니면 문제가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 감독은 나성범의 무릎을 철저히 관리하겠다고 다시 한 번 강조했다. 나성범은 지난해 5월3일 경기 중 부상을 당해 전방십자인대 및 내측인대 재건술과 바깥쪽 반원판 성형 수술을 받았다.
부상 이후 2019년 잔여 경기를 모두 날린 나성범은 올해 복귀했지만 아직 완벽한 상태가 아니다. 때문에 주로 외야수가 아닌 지명타자로 나서는 중이다. 나성범이 주 2회 외야 수비를 맡은 것은 지난주가 처음이다.
이 감독은 "계획대로 가고 있다. 주 1회, 주 2회 수비를 하다가 괜찮아지면 주 3회로 늘릴 것"이라면서 "외야수로 몇 경기를 나가겠다는 것이 목표가 아니다. 나성범이 시즌을 팀과 함께 종료하는 것이 목표"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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