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키스, 30홈런 포수 트레이드 타진…38세 몰리나 관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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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키스, 30홈런 포수 트레이드 타진…38세 몰리나 관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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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키스, 30홈런 포수 트레이드 타진…38세 몰리나 관심

양키스, 30홈런 포수 트레이드 타진…38세 몰리나 관심


미래 '명예의 전당' 포수 야디어 몰리나(38)에게 관심을 갖고 있는 뉴욕 양키스가 주전 포수 게리 산체스(28)를 트레이드 시장에 내놓았다. 


미국 ‘뉴욕포스트’는 13일(이하 한국시간) 양키스가 포수 산체스에 대한 트레이드 제안을 들어볼 것이라고 전했다. 올 시즌 커리어 최악의 성적을 낸 산체스 대신 경험이 풍부한 몰리나를 주전으로 쓸 가능성도 열어놓았다. 


도미니카공화국 출신 산체스는 2015년 빅리그 데뷔 후 2016년부터 주전 포수로 두각을 나타냈다. 2019년까지 4년간 각각 20개, 33개, 18개, 34개의 홈런을 터뜨리며 공격형 포수로 활약했지만 올 시즌에는 49경기 타율 1할4푼7리 10홈런 24타점으로 부진했다. 


10홈런으로 두 자릿수를 기록했지만 1할대 타율로 정확성이 크게 떨어졌고, 수비에서도 불안감을 노출하며 극도의 부진을 보였다. 입지가 좁아진 상황에서 양키스가 경험 풍부한 몰리나에게 관심을 보여 눈길을 끌고 있다. ‘MLB 네트워크’ 존 헤이먼 기자는 ‘뉴욕 양키스와 메츠를 포함해 4개팀이 관심을 갖고 있다’고 전했다. 


푸에르토리코 출신의 명포수 몰리나는 2004년 메이저리그 데뷔 후 올해까지 무려 17년을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에만 몸담았다. 통산 2025경기 타율 2할8푼1리 2001안타 160홈런 932타점 OPS .737을 기록했다. 골드글러브 9회, 올스타 9회로 화려한 경력을 자랑한다. 포수로만 단일 프랜차이즈 최다 1989경기를 출장했다. 






올 시즌을 끝으로 세인트루이스와 2년 계약이 끝난 몰리나는 최소 2년 계약을 원하고 있다. 원소속팀 세인트루이스와 재계약에 무게를 두고 있지만 다른 팀들의 제안도 받고 있다. 올 시즌 성적은 42경기 타율 2할6푼2리 38안타 4홈런 16타점 OPS .662. 타격 생산력은 전성기보다 떨어졌지만 투수 리드와 수비력에서 여전히 녹슬지 않은 존재감을 뽐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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