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⅔이닝 무실점’ 22세 루키, 팀연봉 2위 다저스 타선마저 농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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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⅔이닝 무실점’ 22세 루키, 팀연봉 2위 다저스 타선마저 농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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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⅔이닝 무실점’ 22세 루키, 팀연봉 2위 다저스 타선마저 농락했다

‘15⅔이닝 무실점’ 22세 루키, 팀연봉 2위 다저스 타선마저 농락했다


올해 메이저리그에 데뷔한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의 루키 이안 앤더슨(22)이 포스트시즌에서 강심장을 이어갔다. 앤더슨은 LA 다저스 강타선을 꽁꽁 묶으며 포스트시즌 3경기 15⅔이닝 연속 무실점을 기록했다. 


앤더슨은 14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의 글로브라이프 필드에서 열린 내셔널리그 챔피언십시리즈 2차전에 선발 투수로 등판, 4이닝 1피안타 5볼넷 5탈삼진 무실점으로 호투했다. 투구 수 85개를 던지고, 6-0으로 앞선 5회말 불펜 투수에게 공을 넘겼다. 


볼넷 5개에서 보듯이 앤더슨은 초반 제구가 좋지 못했다. 1회 선두타자 무키 베츠를 볼넷으로 출루시켰다. 삼진과 외야 뜬공으로 2아웃을 잡은 후 맥스 먼시를 또 볼넷으로 내보냈다. 윌 스미스를 3루수 땅볼로 처리해 실점 위기를 넘겼다. 


2회는 코디 벨린저를 삼진으로 잡으며 삼자범퇴. 3회 다시 위기였다. 1사 후 베츠를 다시 볼넷, 코리 시거를 삼진으로 2아웃을 잡은 후 저스틴 터너에게 안타를 맞아 1,3루 위기가 됐다. 먼시를 볼넷으로 출루시켜 2사 만루. 스미스를 3루수 땅볼로 큰 위기를 막아냈다. 


4회 2사 후 작 피더슨에 볼넷을 허용했으나 실점 없이 이닝을 마무리했다. 앤더슨은 5회 타일러 마젝과 교체됐다.  


앤더슨은 올해 빅리그에 데뷔, 정규 시즌에서 6경기 선발 등판해 3승 2패 평균자책점 1.95로 맹활약했다. 포스트시즌에서도 기세를 이어갔다. 


와일드카드 시리즈에서 신시내티 레즈 상대로 6이닝 2피안타 9탈삼진 무실점으로 승리 투수가 됐다. 디비전 시리즈에서는 마이애미 말린스 상대로 5⅔이닝 3피안타 8탈삼진 무실점으로 승리. 이날 다저스 상대로는 승리 투수는 되지 못했으나 4이닝 무실점으로 제 못을 다했다. 


특히 다저스 타선이 7~9회 홈런 2방 등 7점을 뽑으며 맹추격했기에 앤더슨의 무실점 역투는 더욱 값지게 빛났다. 애틀랜타는 8-7 진땀승을 거두며 시리즈 2연승을 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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