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시 이적설에 두려웠던 로베르토 "잔류하길 빌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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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시 이적설에 두려웠던 로베르토 "잔류하길 빌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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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시 이적설에 두려웠던 로베르토 "잔류하길 빌고 있었다"

메시 이적설에 두려웠던 로베르토 "잔류하길 빌고 있었다"


리오넬 메시의 동료 세르지 로베르토가 메시의 이적설을 접하고 바르셀로나를 떠나지 않도록 빌었다고 고백했다.


메시는 이번 여름을 앞두고 바르셀로나를 떠날 생각을 했었다. 실제로 과거 구단과의 재계약 조항을 근거로 삼아 이적요청서를 제출했다. 이 소식을 접한 맨체스터 시티, 파리 생제르맹(PSG) 같은 부자 구단들은 메시를 데려오기 위해 움직이기도 했다.


하지만 바르셀로나는 조항 만료를 이유로 메시의 요청서를 거부했다. 이때부터 구단과 메시의 관계는 더욱 틀어지기 시작했다. 이후 라리가와 메시의 아버지이자 에이전트인 호르헤 메시까지 법적 해석을 두고 충돌이 일어나면서 메시와 바르셀로나의 관계는 끝나는 것처럼 보였다.


하지만 메시는 자신을 사랑하는 구단과 법정 다툼을 할 수 없다며 잔류를 선언했다. 잔류 선언 후 메시는 구단 훈련에 복귀했고, 프리시즌 경기를 소화하면서 컨디션을 끌어올리고 있다. 주장직도 유지했고, 새로 부임한 로날드 쿠만 감독 체제에서도 메시는 여전히 팀의 중심이다.


메시와 오랜 세월 함께한 동료들도 이적설을 지켜볼 수밖에 없었다. 메시가 이적요청을 한 건 순간적인 감정에서 촉발된 결정이 아니었기 때문이다. 23일(한국시간) 스페인 'RAC1'과의 인터뷰에서 "모든 카탈루냐인들과 똑같이 생각했다. 메시가 우리와 함께 하지 않다는 건 믿을 수가 없었다"고 말했다.


이어 로베르토는 "메시가 없는 바르셀로나는 상상할 수 없다. 그가 잔류하도록 계속해서 빌었다"고 고백한 뒤 "메시는 지금 잘 훈련하고 있다. 아주 프로페셔널한 선수이기 때문에 클럽에 100%를 바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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