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정호, 귀국 후 사과 기자회견 연다...KBO중계 키움 결정은 그이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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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정호, 귀국 후 사과 기자회견 연다...KBO중계 키움 결정은 그이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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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정호, 귀국 후 사과 기자회견 연다...KBO중계 키움 결정은 그이후

강정호, 귀국 후 사과 기자회견 연다...KBO중계 키움 결정은 그이후 


강정호(33)가 국내 귀국 후 직접 사과 기자회견을 개최할 예정이다. KBO중계 키움 구단 역시 사과를 지켜보고 거취 문제를 해결할 전망이다.


김치현 단장은 29일 서울고척스카이돔에서 취재진과 만나 "강정호 선수가 언제 한국에 들어올지는 정해지지 않았지만 귀국 후 자가 격리 기간(2주)을 거친 뒤에 사과 기자회견을 한다고 했다. 우리 구단의 결정도 그 이후에 나올 것 같다"고 말했다.

3차례 음주운전을 한 강정호는 지난 25일 한국야구위원회(KBO) 상벌위원회에서 야구 규약 제151조 품위손상행위에 의거해 임의 탈퇴 복귀 후 선수 등록 시점부터 1년간 유기실격 및 봉사활동 300시간의 징계를 받았다.

KBO중계 의 처분에 강정호는 28일 김치현 단장에게 직접 연락해 복귀 의사를 전달했다. 김치현 단장은 "통화로 야구를 하든 안 하든 사과부터 해야 한다고 이야기해줬다"고 설명했다.

구단의 결정은 꽤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 김치현 단장은 "기일이 전해진 것은 아니다. 사과하는 것부터 볼 것이다. 법리적인 검토도 필요한 것도 있어서 변호사께 질의를 했고 답변은 아직 받지 못했다. 고려할 것이 굉장히 많다. 여론, 선수단뿐 아니라 스폰서도 고려해야 한다"고 밝혔다.

그전부터 강정호에 대한 몸 상태나 상황을 전해들었느냐는 질문에 김 단장은 "저 역시 지난해 12월 강정호 선수가 결혼한다고 했을 때 직접 연락한 것이 마지막이었다. 물론 에이전트와 스카우트나 계약과 관련해 팔로우업은 계속했다"고 답했다.

마지막으로 임의탈퇴를 해제하지 않는 것도 고려하느냐는 질문에 김 단장은 "모든 가능성을 열어놓겠다"는 말만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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