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그롬도 문제없다’ TB, NYM 2-1 제압…쓰쓰고 4타수 1안타

탬파베이 레이스가 뉴욕 메츠 제이콥 디그롬에게 패배를 안겼다.

탬파베이는 22일(한국시간) 미국 뉴욕주 뉴욕 시티 필드에서 열린 메츠와의 원정경기에서 2-1로 승리했다. 메츠는 2연패에 빠졌다.

피트 페어뱅크스(1⅔이닝 무실점)가 오프너로 나온 탬파베이는 라이언 톰슨(1이닝 무실점)-조쉬 플레밍(3이닝 1실점)-디에고 카스티요(1⅓이닝 무실점)-라이언 쉐리프(1이닝 무실점)-닉 앤더슨(1이닝 무실점)이 이어던지며 팀 승리를 지켰다. 앤더슨은 시즌 6세이브를 수확했다.

타선에서는 네이트 로우가 디그롬을 상대로 홈런을 뽑아내며 2타수 1안타 1홈런 1타점 2득점 1볼넷으로 활약했고 조이 웬들은 멀티히트를 기록했다. 

쓰쓰고 요시토모는 디그롬에게 삼진 3개로 완벽하게 막혔지만 디그롬이 내려가자마자 안타를 때려내며 4타수 1안타를 기록했다. 시즌 타율은 1할9푼9리(141타수 28안타)로 소폭 상승했다.

메츠 선발투수 디그롬은 7이닝 4피안타(1피홈런) 14탈삼진 2볼넷 2실점으로 호투했지만 득점 지원을 받지 못해 시즌 2패를 기록했다.

탬파베이는 2회초 선두타자 네이트 로우가 볼넷으로 걸어나가고 조이 웬들이 2루타를 날리며 무사 2, 3루 찬스를 만들었다. 마누엘 마곳은 1타점 희생플라이를 때려내 팀에 선취점을 안겼다. 4회에는 네이트 로우가 솔로홈런을 날리며 한 점을 추가했다.  

메츠는 5회말 2사 만루에서 제프 맥닐이 1타점 내야안타를 만들어내 한 점을 만회했다. 하지만 이후 탬파베이 투수진에 틀어막혀 더 이상 추격하지 못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