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O중계 2위 굳히기 LG, 18일 라모스 복귀로 탄력 받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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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O중계 2위 굳히기 LG, 18일 라모스 복귀로 탄력 받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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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O중계 2위 굳히기 LG, 18일 라모스 복귀로 탄력 받을까
KBO중계 2위 굳히기 LG, 18일 라모스 복귀로 탄력 받을까 

KBO중계 LG 트윈스 타선에 곧 로베르토 라모스가 가세한다.


류중일 LG 감독은 16일 대전 KBO중계 한화전을 앞두고 라모스의 재활 상황에 대해 "오늘과 내일 훈련을 해보고 별 이상이 없으면 모레(18일) 등록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라모스는 16일에도 선수들과 함께 훈련을 진행했다.


올 시즌 LG에 입단한 라모스는 시즌 32경기에 나와 112타수 42안타(13홈런) 31타점 타율 0.375을 기록하며 외국인 타자로서 활약 중이었다. 리그 홈런 선두를 달리고 있고 장타율은 0.777, 출루율은 0.442에 이르는 '효자' 선수였다.


그러나 라모스는 허리 통증으로 12일 부상자 명단에 올랐다. 라모스가 빠진 자리는 채은성이 맡고 있는데 LG 타선에서 홈런 선두가 차지하던 중압감이 떨어진 것은 사실이다. 그래도 16일 경기에서는 15안타를 몰아치며 9득점을 올렸고 채은성도 9회 쐐기 솔로포를 날렸다.


LG는 올해 팀 평균자책점 2위(4.11), 팀 타율 4위(0.290), 팀 홈런 공동 3위(38개)에 오르는 등 투타가 고루 상위권에 위치하며 2위를 달리고 있다. 16일 기준 23승13패로 선두 NC(26승10패)와는 3경기 차를 보이고 있고 지난주만 해도 공동 2위였던 두산(21승15패)은 2경기 차까지 떼어놨다. 꾸준히 위닝시리즈를 이어가는 것이 올해 LG의 가장 큰 강점이다.


라모스의 홈런이 다시 LG에 더해진다면 더욱 큰 효과를 볼 수 있다. 최근 몇 년 외국인 타자로 큰 재미를 보지 못했던 LG였지만 라모스의 시즌 초반 활약을 알짜다웠다. 라모스가 장애물인 부상을 털어내고 18일 돌아와 타선에 다시 불을 붙일 수 있을지 기대를 모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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