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롯기’ 선전에도 KBO중계 시청률 하락5월 0.92% 전년보다 0.05%P2020 프로야구 KBO중계가 시즌 초반 인기 구단들의 선전에도 평균 시청률이 소폭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KBO중계 는 5월 한 달 동안 총 117경기(팀당 23~24경기)를 치른 결과 TV 평균 시청률이 0.92%를 기록했다고 3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평균 시청률 0.97%보다 0.05%포인트 떨어진 것이다.

시즌 초반 이른바 ‘엘롯기’라고 불리는 인기 팀인 LG 트윈스, 롯데 자이언츠, KIA 타이거즈가 비교적 선전하는데도 시청률은 되레 하락한 결과가 나왔다.

LG는 지난달 31일까지 16승 7패로 2위에 올랐고, KIA는 12승 12패로 5위, 롯데는 11승 12패로 6위에 자리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엔 LG(13승 14패), 롯데(11승 13패), KIA(8승 14패)가 각각 5위, 7위, 9위였다.

KBO중계 실무 관계자는 “구체적인 수치는 파악되지 않지만, 포털사이트 등 뉴미디어를 통해 프로야구를 접하는 팬들이 좀 더 늘어나는 바람에 TV 시청률이 다소 떨어진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