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보검 닮은꼴' 고등학생에 서장훈이 던진 '돌직구'

서장훈이 배우 박보검을 닮아 고민이라는 고등학생에게 '돌직구'로 답해 화제입니다.

어제(25일) 방송된 KBS JOY '무엇이든 물어보살'에서는 박보검을 닮아 고민이라는 고등학생이 출연해 서장훈, 이수근에게 조언을 구했습니다.  

방송에 출연한 19살 김민서 군은 "사람들이 박보검 씨를 닮았다고 해 억울하다"고 말문을 열었습니다. 그는 "박보검 씨가 화제가 될 때마다 제 사진이 SNS에 퍼지면서 제 SNS에도 온다"고 덧붙였습니다.

이에 서장훈이 "괜찮겠니?"라며 방송 직후 민서 군에 대한 악성 댓글이 달릴까 걱정해 웃음을 안겼는데요, 민서 군은 이에 굴하지 않고 "솔직히 그렇게 닮진 않았지만 제가 사진을 잘 찍는다"고 말하며 자신의 셀카를 공개했습니다. 

공개한 사진 속 민서 군은 박보검과 비슷한 헤어스타일과 표정, 각도, 의상을 연출해 박보검과 매우 흡사한 모습이었습니다. 사진을 본 이수근도 "이렇게 찍으면 완전 박보검이지"라며 황당해했습니다.

민서 군은 박보검을 따라 한다는 의혹 때문에 최근 길을 걷다가 뒤통수를 맞은 적도 있다고 고백했습니다. 하지만 박보검을 따라 찍는다는 의혹에 대해서는 민서 군의 친구가 "민서가 이가 튀어나와서 이런 표정을 하는 것"이라고 대신 해명했습니다.

그는 또 "내가 못생겼다고 생각하지 않는다"면서 "관심받는 건 좋지만 안 좋은 관심을 자꾸 받는다"며 고충을 토로했습니다. 서장훈은 이에 "네가 사진을 (박보검과 비슷하게) 올리니까 문제다. 어떻게 좋은 관심만 받냐"며 돌직구로 답했습니다

그러면서 서장훈은 직접 민서 군의 사진을 찍고는 그 사진을 보여주며 "이게 어떻게 박보검이냐. 신경 쓰지 말고 공부나 해라"라고 충고했습니다. 이수근 역시 "본인만 너무 심각하다. 스트레스받지 말고 목표를 이뤄라"라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