뛰고 싶은 이강인, 재계약 거절…발렌시아 이적료 책정 눈앞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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뛰고 싶은 이강인, 재계약 거절…발렌시아 이적료 책정 눈앞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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뛰고 싶은 이강인, 재계약 거절…발렌시아 이적료 책정 눈앞

뛰고 싶은 이강인, 재계약 거절…발렌시아 이적료 책정 눈앞


이강인(19)이 발렌시아 측의 재계약 제의를 거절했다.

 

스페인 매체 '아스'는 지난 11월 15일(한국시간) "이강인은 재계약을 거절하고 이적을 고민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강인의 계약기간은 2022년 6월까지다.

 

발렌시아는 올 시즌 주축 선수들을 모두 처분하고 리빌딩 체제에 접어들었다. 이강인에게 더 많은 기회가 주어질 것으로 예상됐으나 출전 빈도는 여전히 들쭉날쭉하다.

 

수뇌부의 전력 보강 약속이 지켜지지 않으면서 하비 그라시아 신임 감독은 불만을 가졌고, 이강인 기용과 관련해서 구단과도 갈등을 빚고 있다. 수뇌부와 감독 사이에서 또 이강인이 희생되고 있는 셈이다.

 

발렌시아 측은 꾸준히 이강인과 재계약 논의를 나눴다. 하지만 약속과 달리 부족한 출전 기회, 선수를 대하는 태도, 미래 비전 등 여러 가지를 고려했을 때 잔류보다는 이적으로 기우는 듯 보인다.

 

매체는 "발렌시아는 연봉 인상을 제시했지만 이강인에게 중요한 것은 돈이 아니다. 재계약을 거부한 선수를 이적 명단에 올리는 정책을 도입한 발렌시아는 이강인의 이적료를 정해야 하는 과제를 안았다"고 보도했다.

 

발렌시아는 앞서 재계약 실패 후 가치보다 훨씬 낮은 이적료에 페란 토레스를 맨체스터 시티(맨시티)로 떠나보낸 바 있다. 코로나19로 큰 재정적 타격을 입은 발렌시아는 2600만 유로(약 342억 원)의 손실을 메워야 하는 상황에 놓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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