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O중계 '주간 타율 .429' 살라디노, 라모스 앞에서 무력시위 벌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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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O중계 '주간 타율 .429' 살라디노, 라모스 앞에서 무력시위 벌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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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O중계 '주간 타율 .429' 살라디노, 라모스 앞에서 무력시위 벌일까

KBO중계 '주간 타율 .429' 살라디노, 라모스 앞에서 무력시위 벌일까 


지난주 4할대 고감도 타격을 과시한 타일러 살라디노(삼성)가 LG를 향해 방망이를 겨눈다.

삼성은 2일 잠실구장에서 LG 트윈스와 주중 KBO중계 3연전을 치른다. 2연속 위닝 시리즈를 장식한 삼성은 안방에서 당했던 패배를 고스란히 갚겠다는 각오다. 


최근 삼성은 살라디노를 빼놓고는 도저히 설명할 수 없다. 지난주 타율 4할2푼9리(21타수 9안타) 2홈런 8타점 5득점을 기록하며 팀의 상승세를 이끌었다. 

허삼영 감독은 "살라디노가 그동안 성적이 좋지 않다보니 많이 침체된 모습이었다. 결국 그라운드에서 결과로 보여줘야 하는데 야구가 잘 되면서 기분이 전환되는 것 같다. 공격, 수비 등 팀이 필요할때 잘 해주고 있다"고 말했다. 

살라디노는 그동안 3루수 또는 유격수로 나섰으나 1루수로 수비 위치를 옮긴 뒤 타격감을 회복했다.

허삼영 감독은 "살라디노의 수비 부담을 덜고 공격력을 극대화하는 부분을 많이 고려했다. 수비는 언제든지 보여줄 수 있는 기량을 갖춘 선수다. 그러나 팀이 원하는 건 공격이다. 그에 포커스를 맞춰 라인업을 구성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살라디노는 "최근 밸런스가 좋아진 것 같다. 좋은 스윙을 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는데 선구안이 중요한 것 같다. 타석에서 최대한 공을 많이 보고 상대 투수에 대해 분석이 이뤄진다면 좋은 결과가 나올 것 같다"고 말했다. 

로베르토 라모스(LG)와의 진검 승부도 팬들의 관심을 끌만한 요소다. 라모스는 1일 현재 타율 3할7푼5리(80타수 30안타) 10홈런 21타점 16득점의 괴력을 발휘했다. 삼성과 만나 타율 5할(10타수 5안타) 2홈런 4타점 원맨쇼를 펼쳤다. 

지난달 KBO중계 LG 3연전에서 8타수 무안타로 침묵했던 살라디노는 두 번의 실패를 반복하지 않을 각오. 살라디노가 지난주의 좋은 흐름을 이어간다면 라모스와의 리턴 매치에서도 웃을 수 있다. 팀 전력에 큰 비중을 차지하는 살라디노. 라모스 앞에서 무력시위를 벌일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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