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는형님' 박하나, 안보현 출연료 저격 논란…"솔직"vs"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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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는형님' 박하나, 안보현 출연료 저격 논란…"솔직"vs"꼰대"

K실장 0 1978 0
'아는형님' 박하나, 안보현 출연료 저격 논란…"솔직"vs"꼰대"

'아는형님'에 출연한 박하나가 안보현과의 에피소드를 전하면서 출연료를 언급해 논란에 휩싸였다. 이와 관련해 소속사 측은 "정말 친해서 한 이야기"라며 "좋게 봐주셨으면 좋겠다"고 당부했다. 


배우 박하나가 '아는 형님'에서 같은 소속사 후배인 배우 안보현과 친분을 드러내던 도중 출연료 에피소드를 공개했다. 그러나 타인의 출연료 언급이 저격 논란으로 번졌다.

지난 5월 30일 오후 방송된 '아는 형님'에서는 박하나 안보현 이학주가 전학생으로 출연, 에피소드를 공개했다.

박하나는 같은 소속사 FN엔터테인먼트 동료인 안보연의 첫인상을 묻자 "처음 봤을 때 내 스타일은 아니었다"라고 솔직하게 말했다. 그러자 안보현도 "나도 딱히 뭐"라고 받아쳤다. 

그는 "당시 여자 배우도 처음 봤고 우러러 봤는데 친해졌다"면서 절친인 사이를 드러냈다.
 
또 안보현은 박하나에 대해 "사실 우리 회사 회식이 잦다. (박하나가) 술 마시면 꼰대기가 나온다. 귀여운 꼰대다. (내게) '키만 커갖고 코찔찔이었는데'라고 한다"고 폭로했다. 그러자 박하나는 "(소속사) 대표님과 친해서 술을 자주 마신다"며 "우연히 안보현의 출연료를 들었는데, 나랑 똑같이 받는 거다. 지금은 안보현이 나보다 한참 많이 받는다"라고 말했다.

그녀는 그러면서 "그때 (출연료가) 똑같다는 이야기를 듣고 내가 술주정으로 '네가 어떻게 나랑 똑같이 받냐. 내가 더 오래 했는데'라고 했다"고 해 웃음을 자아냈다. 안보현은 "미안하더라. 갑자기 울면서 대표님한테 '얘가 어떻게 나랑 똑같이 받아요'라고 했다"라고 회상했다.

데뷔 때부터 한 소속사에서 지내며 친분을 쌓은 안보현과 박하나는 방송에서 이처럼 솔직한 에피소드를 공개했다. 그러나 일부 시청자는 "꼰대같다" "타인의 출연료 얘기를 굳이 왜 꺼내는지" 등 지적했고, 이는 출연료 저격 논란으로 번졌다. 물론 많은 시청자가 박하나의 성격이 솔직하다는 반응을 보였다.

소속사 측 "정말 절친한 사이, 논란 돼 당황"

논란에 대해 소속사 측은 "박하나 안보현은 정말 절친한 사이다. 방송에서 재미있게 하려다 보니 자연스럽게 꺼낸 이야기다"라며 "친해서 나온 이야기인데, 이슈로 번져서 당황스럽다. 좋게 봐주셨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박하나는 2003년 아이돌 그룹 퍼니로 데뷔했다. 이후 2009년 뮤지컬 '샤우팅'을 통해 배우로 전향했다. 안보현은 2016년 영화 '히야'로 데뷔, 드라마 '이태원 클라쓰'를 통해 큰 인기를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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