쉴트 감독 "5회, 김광현 구위 좋았기에 믿고 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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쉴트 감독 "5회, 김광현 구위 좋았기에 믿고 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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쉴트 감독 "5회, 김광현 구위 좋았기에 믿고 갔다"

쉴트 감독 "5회, 김광현 구위 좋았기에 믿고 갔다"


김광현이 고전했던 5회, 마이크 쉴트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감독은 어떤 생각을 갖고 있었을까?


쉴트 감독은 25일(한국시간) 부시스타디움에서 열린 밀워키 브루어스와 홈경기를 4-2로 이긴 뒤 가진 화상 인터뷰에서 5회초 상황에 대해 말했다.


5회초 선발 김광현은 고전했다. 3-1로 간신히 앞서고 있는 상황, 2아웃을 무난하게 잡았지만 상대 상위 타선 상대로 힘들게 승부했다. 아비자일 가르시아, 크리스티안 옐리치에게 연속 볼넷을 내줬다.



여기서 지오바니 가예고스를 대기시켰던 쉴트 감독은 "구위는 좋았다"며 당시 김광현의 투구에 대해 말했다.


김광현을 '피치메이커'라 칭한 그는 "가르시아, 옐리치 상대로는 (스트라이크존에) 가까웠던 공을 던졌다. 거기서 결정을 내릴 수도 있었지만, 야디(야디에르 몰리나)와 함께 집중하고 있는 상태였다. 야디는 우리 팀의 쿼터백(미식축구에서 공격 전술을 지시하는 포지션)이다. 쿼터백이 만드는 플레이를 믿고 가야한다"고 말했다.


그는 라이언 브론과 김광현의 매치업에 대해서도 "느낌이 좋았다"고 말했다. "브론이 우리 팀 우완 불펜 투수들을 상대로 피해를 입힌 전력도 있었다. 피치메이커에게 기회를 주려고 했다. 그는 이런 상황을 경험한적도 있었다. 곤잘레스에게 나쁜 감정이 있는 것은 아니다"라며 설명을 이었다.


기회를 얻은 김광현은 결국 브론을 풀카운트 승부 끝에 우익수 뜬공으로 잡았다. 쉴트는 "힘든 승부였는데 해냈다"며 고비를 넘긴 김광현을 칭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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