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을 데려와야 해” 높아지는 목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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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을 데려와야 해” 높아지는 목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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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을 데려와야 해” 높아지는 목소리

“손흥민을 데려와야 해” 높아지는 목소리


지난 7일 아스널전 환상적인 선제골 이후, 올 시즌 절정의 골 감각을 보여주는 손흥민(28·토트넘)을 향한 관심이 더 뜨거워질 분위기다. 빅클럽 현지 매체나 레전드들이 나서 손흥민을 영입해야 한다는 목소리를 내고 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레전드 수비수 리오 퍼디난드는 지난 9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서 손흥민을 호평했다. 퍼디난드는 과거 박지성과 함께 뛴 추억을 떠올린 뒤 “지금 맨유로 데려올 수 있는 선수를 뽑는다면, 내가 첫 번째로 꼽을 선수가 손흥민”이라고 말했다. 그는 “내 마음 속 톱3에 들어가는 선수”라며 “나는 항상 득점을 노리며 직접적이면서 위협적으로 움직이는 손흥민이 뛰는 방식을 좋아한다”고 밝혔다.


영국 ‘스카이스포츠’ 해설위원으로 퍼디난드와 동시대에 활약한 게리 네빌도 “손흥민은 월드클래스 선수”라며 “전세계 어떤 팀에서도 뛸 수 있는 선수는 많지 않다. 손흥민은 그런 선수”라며 빅클럽에서 뛰어도 손색없는 선수로 평가했다.


스페인 ‘돈 디아리오’도 이에 앞서 손흥민에 대해 “충격적인 경기력을 보여주고 있다”며 “공격력 강화를 노리는 레알 마드리드에 손흥민 영입을 이야기해야 한다”고 주장해 시선을 끌었다. 세계 최고 선수들만 영입한다는 ‘부자 구단’ 레알은 꾸준히 손흥민 루머가 나오는 클럽 중 하나다.


레알 소식을 다루는 아란차 로드리게스 기자는 “레알은 손흥민을 영입 대상으로 고려하고 있지 않다. 더 높은 수준의 선수를 노린다”며 손흥민이 우선 영입 대상이 아닌 분위기를 전하기도 했다. 그렇지만 최근 경기력이라면 관심을 갖지 않는 것이 이상할 만큼 손흥민의 활약상이 대단하다. 세계 최고로 평가받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에서 톱클래스 활약을 보여주고 있는 데다, 최고 레벨에서 뛰는 아시아 선수라는 마케팅적인 어드밴티지도 안고 있다. 선수 이적 소식을 다루는 독일 ‘트랜스퍼마크트’는 손흥민의 가치를 29위로 평가하기도 했다.


손흥민은 올 시즌 공식전 13골 6도움(리그 10골 3도움·유로파리그 3골 3도움)을 기록 중이다. 조제 무리뉴 토트넘 감독은 “나도 많은 팀에서 놀라운 공격수들과 함께 했지만 대부분은 순수한 골잡이였다. 손흥민과 해리 케인은 팀을 위해 2인자 역할도 하는 새로운 능력을 갖고 있다. 아주 특별한 공격수”라고 높이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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