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 美선정 메이저리거 랭킹 29위…1위 무키 베츠

 류현진(토론토 블루제이스)이 2020시즌 메이저리거 랭킹 29위에 올랐다.

미국 블리처리포트는 30일(이하 한국시각) 2020시즌 메이저리거 랭킹을 1위부터 100위까지 매겼다. 류현진(토론토 블루제이스)이 29위에 선정됐다. 류현진은 올 시즌 12경기서 5승2패 평균자책점 2.69를 기록했다. 평균자책점은 아메리칸리그 4위.

블리처리포트는 "류현진은 2019년 메이저리그 평균자책점 1위(.32)를 차지한 뒤 아메리칸리그로 옮겼다. 72명의 타자를 삼진으로 잡았고, 67이닝 동안 조정 평균자책점(ERA+) 164를 기록했다"라고 밝혔다.

블리처리포트가 선정한 메이저리거 랭킹 1위는 무키 베츠(LA 다저스)다. 보스턴 레드삭스에서 트레이드를 통해 LA 다저스 유니폼을 입었고, 32년만의 월드시리즈 우승에 일조했다. 시즌 중 12년 3억6500만달러 연장계약을 체결했다.

2~10위는 페르난도 타티스 주니어(샌디에이고 파드레스), 프레디 프리먼(애틀랜타 브레이브스), 트레버 바우어(신시내티 레즈), 셰인 비버(클리블랜드 인디언스), 제이콥 디그롬(뉴욕 메츠), 코리 시거(LA 다저스), 호세 라미레즈(클리블랜드 인디언스), 후안 소토(워싱턴 내셔널스), 로날드 아쿠나 주니어(애틀랜타 브레이브스)다.

아시아에서 가장 높은 순위에 오른 선수는 18위의 다르빗슈 유(시카고 컵스)다. 류현진을 제외한 한국 선수들은 100위에 들지 못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