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PL분석 라커룸서 관찰예능 찍자...대박날 걸?" 하그리브스 아이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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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PL분석 라커룸서 관찰예능 찍자...대박날 걸?" 하그리브스 아이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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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PL분석 라커룸서 관찰예능 찍자...대박날 걸?" 하그리브스 아이디어


"EPL분석 라커룸서 관찰예능 찍자...대박날 걸?" 하그리브스 아이디어
 


EPL분석 경기장 라커룸에 카메라를 설치해 방송 프로그램으로 만들자는 제안이 나왔다.


과거 바이에른 뮌헨, 맨유, 맨시티에서 미드필더로 뛰었던 오언 하그리브스(39)의 제안이다. 잉글랜드, 캐나다 이중국적 중에서 잉글랜드 대표팀을 택한 하그리브스는 2012년 현역 은퇴 후 영국 'BT스포츠'에서 축구해설가 겸 패널로 활동 중이다.


하그리브스는 최근 넷플릭스를 통해 상영되고 있는 '더 라스트 댄스'에서 큰 영감을 얻었다. 더 라스트 댄스는 농구 레전드 마이클 조던의 시카고 불스 마지막 시즌을 다룬 스포츠 다큐멘터리다. 하그리브스는 어릴 적부터 동경했던 조던을 따라 등번호 23번을 입고 뮌헨에서 뛰었을 정도로 조던의 광팬이라고 밝혔다.


그는 24일 '데일리 메일'을 통해 "축구 경기장 라커룸에 카메라를 설치하면 역대 최고의 TV 쇼가 탄생할 것이다. 사람들은 모든 걸 보고 싶어 하기 때문"이라면서 "마이클 조던의 다큐멘터리 '더 라스트 댄스' 사례를 봐라. 20년 전 이야기인데도 인기가 많다. 놀랍다"고 주장했다.


이어 "물론 (EPL분석 라커룸에서의) 몇몇 장면은 보호되어야 한다. 전 세계에서 모인 25명이 서로 다른 언어로, 서로 다른 감정으로 떠든다. 그 안에는 좋은 이야기도 있지만 방송에 담을 수 없는 나쁜 말들도 있다"고 덧붙였다.


하그리브스는 무턱대고 자신의 주장을 고집하지 않았다. 먼저 "그 방송을 볼 수만 있다면 정말 보고 싶다"고 말했지만 "그 전에 감독의 OK 사인이 있어야 한다. 선수들의 OK 사인도 받아야 한다"고 뒷받침했다.


또한 "지난해 잘츠부르크가 리버풀 원정경기에서 찍은  라커룸 미팅 영상을 방송으로 공개했다. 리버풀의 위르겐 클롭 감독이 그걸 보더니 '내 라커룸에서 영상 촬영하면 팀을 떠나겠다'고 했다"며 현실적으로 쉽지 않다는 걸 인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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