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형 감독 “4번 타자 김재환, 존재만으로 큰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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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형 감독 “4번 타자 김재환, 존재만으로 큰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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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형 감독 “4번 타자 김재환, 존재만으로 큰 힘”

김태형 감독 “4번 타자 김재환, 존재만으로 큰 힘”


“김재환은 두산 베어스 4번 타자다. 타석에 들어서는 것만으로 큰 힘이 된다. 타격 페이스가 점점 좋아지고 있다. 더 잘해줄 것으로 믿는다.”

 

9월 8일 KT 위즈전을 앞둔 두산 김태형 감독의 말이다. 두산은 9월 8, 9일 KT와 주중 2연전을 치른다. 

 

한 경기도 놓칠 수 없다. 두산은 올 시즌 101경기에서 55승 3무 43패를 기록했다. KT는 두산보다 2경기를 덜 치른 가운데 55승 1무 43패다. 두 팀은 공동 4위에 올라있다. 주중 2연전 결과에 따라 순위가 뒤바뀔 수 있다. 

 

공동 4위와 단독 선두 NC 다이노스와 승차는 4경기다. 주중 2연전을 모두 잡으면 선두 추격에 힘을 더할 수 있다. 

 

김태형 감독은 “올 시즌 성패를 좌우할 수 있는 아주 중요한 경기”라며 “외국인 선발투수 알칸타라, 크리스 플렉센이 승리에 앞장서주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덧붙여 “항상 하는 얘기다. 선수들이 준비한 대로만 해줬으면 한다. 마지막까지 온 힘을 다하면 결과는 저절로 따라올 것”이라고 했다.

 

김 감독은 팀 4번 타자 김재환에 대한 굳건한 신뢰도 보였다. 김 감독은 “김재환이 MVP(최우수선수) 수상 시즌만큼의 활약을 보이는 건 분명 아니”라면서 “하지만, 김재환은 여전히 팀에 없어선 안 될 핵심 타자”라고 힘줘 말했다. 

 

김 감독은 이어 “난 감독이다. 더 잘해줬으면 하는 바람이 없다면 거짓말이다. 김재환의 장타가 나오면 팀은 승리와 가까워진다. 하지만, 김재환은 누구보다 자기 역할을 잘 알고 땀 흘리는 선수다. 선수를 믿는다. 지금도 충분히 잘해주고 있다. 9월 6일 SK 와이번스전에서도 시원한 스리 런으로 팀 승리를 이끌었다. 점점 더 좋은 타격을 보여줄 것”이라고 했다. 

 

김재환은 올 시즌 97경기에 출전해 홈런 20개, 타율 0.278을 기록 중이다. MVP(최우수선수상)와 홈런왕(44개)을 석권한 2018시즌만큼은 아니지만 여전히 두산의 4번 타자로 활약을 이어가고 있다. 김재환은 6일 SK전에서 9월 첫 홈런포를 가동하며 팀 승리에 앞장섰다. 

 

올 시즌 가장 중요한 경기를 앞둔 두산. 김재환이 연속 홈런포를 가동하며 선두 추격에 힘을 보탤 수 있을지 궁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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