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체불가' 라모스와 재계약 원하는 레알, 구단 방침까지 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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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체불가' 라모스와 재계약 원하는 레알, 구단 방침까지 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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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체불가' 라모스와 재계약 원하는 레알, 구단 방침까지 깬다

'대체불가' 라모스와 재계약 원하는 레알, 구단 방침까지 깬다


레알 마드리드가 세르히오 라모스와의 계약을 위해 구단 방침마저 깰 생각이다. 라모스는 현재 '레알 그 자체'이기 때문이다.


레알 마드리드는 4일(한국시간) 스페인 마드리드에 위치한 에스타디오 디스테파노에서 열린 2020-21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B조 3차전에서 인터 밀란에 3-2로 승리했다. 이전 2경기서 2무를 기록해 위기에 봉착한 레알 입장에선 귀중한 승점 3점이었다.


라모스는 인터 밀란전 득점을 통해 인상적인 기록을 달성했다. 센터백으로 선발 출장한 라모스는 수비 라인을 진두지휘하며 인터 밀란의 공격을 막았고 헤더골까지 터뜨리며 공격적으로도 도움을 줬다. 라모스는 헤더골을 통해 레알 통산 100호골에 성공, 역사상 21번째로 레알 유니폼을 입고 100골을 넣는 선수가 됐다.


단순히 기록적인 부분을 넘어 라모스는 레알의 '정신적 지주'다.  라모스가 빠지면 수비는 무너지고 팀 전체 중심도 흔들리는 결과를 낳았다. 따라서 레알 입장에선 라모스가 나이가 들었다고 해도 라모스를 내보낼 수 없는 상황이다.


글로벌 매체 'ESPN'은 "올해 초, 레알과 라모스는 코로나19 사태로 인한 재정 상황 때문에 재계약 협상을 여름으로 미뤘다. 코로나19 사태가 장기화되자 레알은 라모스 재계약을 보류했다. 하지만 최근 몇 주간 양 측은 재계약 협상에 돌입했다. 협상은 긍정적이었다. 레알과 라모스 모두 재계약 의사가 확실하다"고 보도했다.


이어 "라모스가 나이가 있기 30대 중반을 향하고 있기 때문에, 언제 노쇠화가 찾아올지 미지수다. 그러나 레알은 이에 개의치 않을 것이다. 라모스는 레알 입장에서 특별하기 때문이다. 30세 이상 선수에게 1년 이상 계약 연장을 제의하지 않는 구단 방침은 라모스에겐 예외적으로 적용될 것으로 보인다"고 언급했다.


라모스는 2005년에 레알 유니폼을 입고 659경기에 나섰고 UCL 우승 4회 등 숱한 영광을 레알에 선사했다. 사실상 종신 계약이 될 이번 재계약이 성사될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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