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한화, 새 외국인 타자 힐리와 100만 달러에 계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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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한화, 새 외국인 타자 힐리와 100만 달러에 계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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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한화, 새 외국인 타자 힐리와 100만 달러에 계약

프로야구 한화, 새 외국인 타자 힐리와 100만 달러에 계약


2017년 MLB 풀타임 출전해 25홈런 기록한 강타자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가 미국 메이저리그(MLB)에서 한 시즌 25개의 홈런을 터뜨린 외국인 타자 라이온 힐리(28)를 영입했다.


한화는 6일 "힐리와 계약금 30만 달러, 연봉 50만 달러, 옵션 20만 달러 등 총액 100만 달러에 계약했다"고 발표했다.


힐리는 2013년 MLB 오클랜드 애슬레틱스에 3라운드로 지명된 뒤 2016년 빅리그에 데뷔했다.


2017년엔 149경기에 출전해 타율 0.271, 25홈런, 78타점을 기록하며 데뷔 후 최고의 시즌을 보냈다.


이후 시애틀 매리너스를 거쳐 올 시즌엔 밀워키 브루어스에서 뛰었다.


메이저리그 통산 성적은 405경기 1천514타수 395안타, 타율 0.261, 69홈런이다. 나쁘지 않은 성적이다.


한화는 데이터를 바탕으로 힐리를 영입했다고 강조했다.


한화는 "힐리는 정확성과 장타력을 동시에 겸비한 선수로 스트라이크존 콘택트율이 메이저리그 평균보다 높은 86%를 기록했다"며 "통산 강타구 비율 역시 40.7%로 리그 평균을 상회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힐리는 잘 맞은 타구를 뜻하는 배럴 타구 비율도 리그 평균을 넘어서는 7.9% 이상을 기록했다"며 "힐리는 장타력이 떨어지는 한화 팀 타선에 큰 활력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힐리의 수비 포지션은 1루와 3루다. 노시환을 3루에 중용하고 있는 점을 고려하면 1루를 주로 맡을 것으로 보인다.


정민철 한화 단장은 "힐리는 팀 타선에 장타력을 더할 수 있는 선수"라며 "공격적인 성향을 가진데다 스트라이크 존 콘택트율이 높다는 점에서 매력을 느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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