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C 구창모가 다승 단독 1위로 올라섰다. 탈삼진 1위도 질주, 평균자책점은 1.48이 됐다. 

구창모는 7일 인천 SK행복드림구장에서 7이닝 동안 8피안타를 맞았으나, 6탈삼진 1실점으로 호투했다. 시즌 8승으로 단독 1위, 탈삼진은 82개로 1위를 유지했다. 8피안타는 올 시즌 개인 한 경기 최다 피안타 타이, 특히 매 이닝 안타를 허용했으나 위기 관리 능력을 선보였다. 올 시즌 11경기에서 10번째 QS를 기록했다. QS+는 7번째. 

1회 출발은 불안했다. 선두타자 최지훈을 볼넷으로 내보냈고, 김강민에게 좌전 안타를 맞아 무사 1,2루 위기를 맞았다. 다음은 중심타선. 구창모는 최정을 떨어지는 포크볼로 헛스윙 삼진을 잡았다. 이어 로맥은 힘있는 직구로 삼진을 잡았고, 3루로 뛴 2루주자 최지훈의 도루를 저지하며 이닝을 마쳤다.    

2회 삼진 2개를 잡아내며 실점 없이 막아냈다. 2사 후 안타를 맞았으나 삼진으로 공수 교대. 3회는 1사 후 최지훈에게 좌전 안타를 맞았으나, 김강민을 2루수 땅볼 병살타로 처리했다.

4회 2사 후 정의윤에게 안타를 맞은 후 이현석을 삼진으로 돌려세웠다. 5회 1사에서 김성현에게 중전 안타를 맞았다. 2루 도루를 저지해 2아웃, 오준혁을 좌익수 뜬공으로 이닝을 끝냈다.  

2-0으로 앞선 6회 실점했다. 1사 후 김강민에게 좌중간 2루타를 맞은 것이 컸다. 1루수 땅볼로 2사 3루, 로맥에게 좌전 안타를 맞아 1점을 허용했다. 7회 선두타자를 삼진으로 잡고 최준우에게 중전 안타를 맞았다. 김성현의 타구를 2루수 김태진이 잡아 병살타로 처리하면서 이닝을 마쳤다. 

한편 NC는 9회 3점을 추가해 5-1로 앞서 나갔다. 그러나 9회말 마무리 원종현이 3점을 허용하고, 2사 2,3루 위기에서 가까스로 승리를 지켜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