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이저리그도 ‘대량 해고’ 사태…거물급 네임드 대거 논텐더 방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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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저리그도 ‘대량 해고’ 사태…거물급 네임드 대거 논텐더 방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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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저리그도 ‘대량 해고’ 사태…거물급 네임드 대거 논텐더 방출

메이저리그도 ‘대량 해고’ 사태…거물급 네임드 대거 논텐더 방출


메이저리그의 보류선수 명단이 정리됐다. 메이저리그는 2일(현지시간) 보류선수 신청을 마감했고, 30개 구단에서 56명이 방출돼 FA 자격을 얻었다. 당초 연봉 부담 때문에 방출될 것으로 알려진 탬파베이 최지만은 보류선수 명단에 포함됐다. 최지만은 연봉 조정 신청 자격을 갖췄기 때문에 연봉이 200만달러 안팎까지 오를 가능성이 있다.


보류선수 신청 마감 결과 이름이 익숙한 스타급 선수들이 여럿 방출됐다.


키움에서 뛰었던 에디슨 러셀과 함께 2016년 시카고 컵스 월드시리즈 우승의 주역이었던 카일 슈와버(포수, 좌익수)도 이날 컵스로부터 방출됐다. 슈와버는 시즌 내내 무릎 부상으로 빠져 있다가 월드시리즈 직전 팀에 합류해 월드시리즈에서 타율 0.412로 맹활약했다. 이후 내리막길을 걸었고 특히 좌타자 상대 약점을 극복하지 못한 채 방출됐다. 올시즌 타율은 0.188밖에 되지 않았다.


미네소타 강타자 에디 로사리오도 방출의 칼날을 피하지 못했다. 로사리오는 2019시즌 32홈런을 때렸고, 이번 시즌에도 13홈런을 기록했다. MVP 투표에서 18위, 17위에 올랐지만 미네소타는 더 이상 필요하지 않다고 판단했다. 애리조나 마무리였던 아치 브래들리도 이번 시즌 신시내티로 이적했고, 방출 명단에 포함됐다. 브래들리는 2011 드래프트에서 전체 7순위로 지명된 유망주였다.


2019년 텍사스 구단 올해의 선수로 뽑혔던 대니 산타나와 추신수와 함께 테이블 세터를 이뤘던 딜라이노 드실즈도 방출됐다. 화이트삭스 1라운드 지명(2014년) 유망주 투수 카를로스 로돈도 방출됐다. 2017년과 2018년 세인트루이스에서 맹타를 휘두르며 주목받았던 강타자 호세 마르티네스도 결국 방출됐다.


류현진이 뛰는 토론토도 선수들을 정리했다. 밀워키에서 데려 온 내야수 트래비스 쇼는 기대만큼 활약하지 못했고, FA로 풀렸다. 트래비스 쇼는 박찬호 선발 경기의 마무리였던 제프 쇼의 아들로 잘 알려져 있다. 토론토 불펜으로 뛴 AJ 콜도 방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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