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 데이크 없는데…리버풀, 알렉산더-아놀드도 4주 이탈 전망 '수비 황색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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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 데이크 없는데…리버풀, 알렉산더-아놀드도 4주 이탈 전망 '수비 황색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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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 데이크 없는데…리버풀, 알렉산더-아놀드도 4주 이탈 전망 '수비 황색등'

판 데이크 없는데…리버풀, 알렉산더-아놀드도 4주 이탈 전망 '수비 황색등'


치열한 선두권 싸움을 벌이는 리버풀에 비상등이 켜졌다. 복귀 시점을 모르는 중앙 수비수 페어질 판 데이크에 이어 오른쪽 측면 수비수 트렌트 알렉산더-아놀드도 한 달여를 빠질 전망이다.


영국의 스포츠 매체 '토크 스포츠'는 10일(한국시간) '알렉산더-아놀드'가 12월 중순까지 출전이 어려울 전망이다'라고 전했다.


알렉산더-아놀드는 지난 9일 맨체스터 시티와 8라운드에 선발 출전했지만, 후반 18분 종아리 부상으로 이탈했다. 위르겐 클롭 감독은 "잉글랜드 대표팀 차출이 어려울 것 같다. 검사를 또 받아야 한다"라며 알렉산더-아놀드의 부상이 꽤 깊음을 강조했다.


매체는 영국 타임스의 폴 조이스 기자를 인용해 '부상의 깊이를 다시 따져봐야 하지만, 최대 4주 이탈이 불가피하다. 복귀한다면 12월 13일 풀럼이나 17일 토트넘 홋스퍼전이 유력하다'라고 덧붙였다.


공교롭게도 리버풀은 A매치 휴식기가 끝나는 오는 22일 1위 레스터시티와 만난다. 이후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UCL) 아탈란타(이탈리아)전을 지나 PL 브라이튼 호브 알비언, UCL 아약스(네덜란드), PL 울버햄턴, UCL 미트윌란(덴마크), PL 풀럼전 순으로 경기를 갖는다.


수비 붕괴는 괴로운 일이다. 판 데이크에 이어 그의 대체자였던 파비뉴도 부상으로 이탈했다. A매치 휴식기가 끝나면 돌아오기로 예정, 그나마 다행이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던 티아구 알칸타라도 같은 시기에 복귀한다.






그렇지만, 빡빡한 일정 중 트렌트-알렉산더의 이탈은 아쉬움으로 남는다. 주전 대다수가 A매치에 국가대항전을 치르고 돌아오기 때문에 체력에 문제가 생길 우려가 있다. 상위권 싸움이 워낙 치열해 그렇다. 시즌 시작 시점과 비교하면 수비에 안정성이 생겨가고는 있다고는 하지만, 부상 위험도는 더 늘었다.


UCL은 3연승으로 그나마 좀 낫이지만, 언제라도 흐름이 바뀔 우려가 있다. 더블 스쿼드로 대응을 한다고는 하지만, 쉽지 않은 것이 사실이다.


알렉산더-아놀드의 대체자로는 네코 윌리엄스, 제임스 밀너 등이 꼽힌다. 다만, 윌리언스는 경험이 너무 부족하고 밀너는 기동력이 다소 떨어진다는 지적이 있다. 클롭 감독에게는 분명 고민거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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