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하가 모예스 딸과 잤다" 에브라 발언 논란...스카이스포츠 공식 사과
"자하가 모예스 딸과 잤다" 에브라 발언 논란...스카이스포츠 공식 사과
윌프레드 자하가 데이비드 모예스 감독의 딸과 잤다."
파트리스 에브라의 19금 발언이 논란이 되자 영국 '스카이스포츠'가 공식 사과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20일(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 올드 트래포드에서 열린 크리스탈 팰리스와 2020/2021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2라운드에서 1-3으로 패했다.
이날 경기에서 윌프레드 자하가 2골의 활약을 펼쳤다. 자하의 활약을 지켜보던 에브라는 "팰리스 팬들은 자하가 더 좋은 팀에서 뛸 능력이 충분하다는 사실을 안다. 그는 뛰어난 선수다"고 말했다.
문제는 다음 발언이었다. 에브라는 "진실인지 아닌지는 모르겠지만 그가 모예스 감독의 딸과 잤다는 것이 기억난다. 나는 그가 프리시즌에 매 경기에 나선 것으로 기억한다. 하지만 해당 뉴스가 나온 뒤 경기에서 사라졌다"고 자하의 맨유 시절 루머를 폭로했다.
에브라의 깜짝 발언에 진행자 켈리 케이츠는 "우리는 그 이야기에 대한 배경을 모르기 때문에 일단 남겨놓는 편이 나을 것 같다"고 급히 수습했다. 그러나 에브라의 발언 이후 논란이 끊이지 않았다. 해당 내용은 자하도 수차례에 걸쳐 "어리석인 가십"이라고 일축한 부분이었기 때문이다.
영국 '스카이스포츠'는 이후 성명을 통해 "우리는 해당 프로그램에서 자하와 모예스 감독의 딸 사이에 관계가 있음을 시사한 부분에 대해 의견을 명확히 할 필요가 있다. 우리는 자하가 모예스 감독의 딸과 절대로 만난 적이 없다고 이해하고 있다. 에브라의 주장이 거짓이라는 것이다. 우리는 위반 사항에 대해 사과한다"는 입장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