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이커스가 첫 연습경기에서 댈러스에 패했다.

LA 레이커스는 24일(이하 한국시간) 올랜도 디즈니월드에 위치한 비자 애슬래틱 센터에서 열린 2019-2020 NBA 재개시즌 연습경기 댈러스 매버릭스와의 경기에서 104-108로 패했다.

레이커스는 르브론 제임스가 15분만 소화하며 12득점 3리바운드 5어시스트를 기록했다. 앤써니 데이비스 역시 15분 동안 코트를 밟아 12득점을 올렸다.

댈러스는 세스 커리가 3점슛 6개 포함 23득점을 올리며 맹활약했다. 보반 마리아노비치도 17득점 13리바운드로 더블-더블을 기록하며 팀 승리를 견인했다.

55-44로 앞선 채 전반을 마친 레이커스는 자베일 맥기의 덩크로 기분 좋게 3쿼터를 출발했다. 하지만 커리의 3점슛이 불을 뿜으면서 순식간에 격차가 좁혀졌고, 결국 쿼터 후반 막시 클레버에게 3점슛을 허용하며 리드를 내줬다. 그렇게 74-77로 3쿼터 종료.

4쿼터 초반 레이커스가 드와이트 하워드의 활약을 앞세워 동점을 만들었지만, 댈러스는 마리아노비치가 득점포를 가동하며 다시 점수 차를 벌렸다. 쿼터 후반 댈러스가 델론 라이트의 3점슛으로 승부에 쐐기를 박았고, 그렇게 레이커스는 승부를 뒤집지 못하고 경기를 마무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