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엘사, 2020/21시즌에도 리즈 이끈다...'EPL 개막전서 클롭과 맞대결'

마르셀로 비엘사 감독이 리즈 유나이티드에 잔류한다.

영국 매체 ‘BBC’는 10일(현지시간) “비엘사는 2020/21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에 승격한 리즈에 잔류한다”라고 전했다.

비엘사는 지난 2019/20시즌 리즈를 이끌고 챔피언십(2부리그) 우승을 차지하며 EPL 승격의 꿈을 이뤘다. 앞서 2018년 6월 3년 연장옵션이 포함된 2년 계약을 체결한 비엘사는 리즈의 과거 영광을 되찾기 위해 앞장섰다.

워낙 자주 팀을 옮기는 비엘사는 감독계의 ‘저니맨’으로 불린다. 하지만 2020/21시즌에도 리즈를 이끌면서 비엘사는 처음으로 한 팀을 3년 동안 이끌게 됐다. 비엘사는 다가오는 시즌 개막을 앞두고 “챔피언십 우승을 차지했을 때와 동일한 방식으로 플레이하려고 한다. 하지만 선수들이 EPL에 어떻게 적응할 것인지는 말하기가 어렵다”라고 언급했다.

한편, 리즈는 2019/20시즌 EPL 우승팀 리버풀과 원정 개막전을 치른다. 비엘사가 잔류하면서 위르겐 클롭 감독과 비엘사의 맞대결이 성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