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악의 성적이면 팔아야"…그리즈만, 진짜 불안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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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악의 성적이면 팔아야"…그리즈만, 진짜 불안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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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악의 성적이면 팔아야"…그리즈만, 진짜 불안해졌다

"최악의 성적이면 팔아야"…그리즈만, 진짜 불안해졌다


FC바르셀로나 차기 회장으로 유력한 빅토르 폰트가 앙투안 그리즈만의 거취를 암시했다.


바르셀로나는 주젭 마리아 바르토메우 전 회장이 사임하면서 90일 안에 새로운 회장을 선출해야 한다. 폰트는 바르셀로나를 이끌어갈 새로운 회장으로 유력하게 점쳐지는 인물이다. 폰트는 바르토메우 전 회장의 유산을 가능한 해체할 의사를 공공연하게 피력하고 있다. 가장 기본적으로 로날드 쿠만 감독을 경질하고 바르셀로나의 전성기를 이끌었던 펩 과르디올라, 사비 에르난데스, 카를레스 푸욜 등을 데려오려고 한다.


폰트의 변화 목록에 그리즈만도 포함되어 있다. 그리즈만도 바르토메우 전 회장이 야심차게 영입한 대상이다. 결과적으로 성공하지 못한 영입이라 폰트가 회장이 된다면 상징적인 의미로 칼을 댈 수 있다. 구체적이지 않지만 비슷한 뉘앙스도 풍겼다.


폰트는 10일(한국시간) 현지 언론과 화상 인터뷰를 통해 쿠만 감독과 그리즈만에 대한 자신의 생각을 전했다. 그는 여전히 사비를 차기 감독으로 생각하고 있다. 폰트는 "사비가 리더십, 축구 지식 측면에서 우리의 프로젝트를 이끌 적임자로 본다. 쿠만 감독의 잔류는 내가 아니라 프로젝트 구조적인 면에서 살펴야 한다"라고 교체에 대한 강한 의사를 표했다.


그리즈만에 대해서도 "이 역시 내가 아닌 이사회에서 결정할 부분이다. 다만 최악의 성적을 내는 선수는 팔아야 한다. 선수 정리에서부터 프리메라리가와 유럽대항전에서 경쟁할 힘을 얻어야 한다"고 암시했다.


그리즈만의 성적은 많이 아쉽다. 이번 시즌 리그 7경기서 2골 1도움에 그치고 있다. 쿠만 감독이 초반 우측 미드필더로 활용하자 포지션 불만을 표한 그리즈만은 최전방 공격수로 나오고 있지만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시절의 폭발력은 아직 보여주지 못하는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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