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명 떠난’ LG 코치진, 빈 자리는 ‘LG 출신’으로 채우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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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명 떠난’ LG 코치진, 빈 자리는 ‘LG 출신’으로 채우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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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명 떠난’ LG 코치진, 빈 자리는 ‘LG 출신’으로 채우나

‘7명 떠난’ LG 코치진, 빈 자리는 ‘LG 출신’으로 채우나


구단 첫 프랜차이즈 출신 사령탑을 임명한 LG 트윈스가 코칭스태프까지 ‘LG 색깔’로 가득 채울까.


류지현 LG 신임 감독은 19일 오후 잠실구장에서 취임식을 갖는다. 13대 LG 감독으로서 첫 공식적인 자리를 갖고 출발한다. LG에서만 선수와 코치로 27년을 보낸 류지현 감독은 계약 기간 2년 총 9억원에 계약했다. 


류지현 감독을 보좌할 코칭스태프 인선도 관심사다. LG 구단 관계자는 “지금까지 재계약 불가 의사를 전한 코치는 7명이다”며 “새로 영입되는 코치진을 발표할 때 떠난 코치들까지 일괄 발표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재계약이 불발된 7명의 코치는 최일언, 김현욱, 가득염, 곽현희, 신경식, 김재걸, 세리자와 코치다. 팀을 떠난 7명의 코치들은 비(非) LG 출신이다. 김재걸 코치는 삼성으로, 세리자와 코치는 SK와 계약하며 새 직장을 찾았다. 


감독 취임식과 함께 새롭게 합류하는 새 코치도 일부 발표될 전망. 당장 1군 투수진 파트의 코치는 모두 물갈이 됐다. 


최일언, 가득염, 김현욱 코치가 떠난 자리인 1군 투수코치, 불펜코치 등을 임명해야 한다. 2군에 있던 투수코치가 올라올 수도 있지만, 1군이든 2군이든 새로운 투수코치로 채워 넣어야 한다. 


LG는 젊은 선수들의 성장으로 투수진은 상위권이다. 고우석, 정우영이 불펜에서 핵심 전력이 됐고, 신인 이민호, 김윤식 등 첫 해부터 잠재력을 드러냈다. 최동환, 최성훈 등도 성장하며 불펜에서 비중이 커졌다. 


류지현 신임 감독이 내야수 출신으로 수비, 주루, 수석코치 등을 역임하면서 타자와 수비 파트에는 선수들을 세세하게 파악하고 강점이 있다. 그러나 투수 파트는 상대적으로 약할 수 밖에 없다. 마운드 운영과 투수들의 관리는 1차적으로 투수코치의 역할이 중요해진다. 류지현 감독은 ‘야수들에 비해 투수들은 선수 파악에 신경써야 한다’고 했다. 


투수 코치 외에도 배터리 코치, 주루 코치도 나간 자리가 커보인다. 투수, 배터리 코치로는 LG 출신이 언급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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