뮌헨과 작별 수순 밟는 알라바가 원하는 팀은? 바르셀로나·레알 마드리드가 '드림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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뮌헨과 작별 수순 밟는 알라바가 원하는 팀은? 바르셀로나·레알 마드리드가 '드림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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뮌헨과 작별 수순 밟는 알라바가 원하는 팀은? 바르셀로나·레알 마드리드가 '드림팀'

뮌헨과 작별 수순 밟는 알라바가 원하는 팀은? 바르셀로나·레알 마드리드가 '드림팀'


독일 프로축구 1부리그 분데스리가 소속 FC 바이에른 뮌헨의 오스트리아 출신 다비드 알라바가 내년 여름 떠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는 가운데, 알라바는 행선지로 바르셀로나와 레알 마드리드를 선호한다는 보도가 나왔다.


영국 일간지 더 선은 5일(한국시간) 오전 스페인 매체 아스를 인용해 “알라바의 영입을 위해 잉글랜드 프로축구 1부리그 프리미어리그(EPL)의 리버풀 FC, 맨체스터 시티 FC를 비롯해 프랑스 프로축구 1부리그 리그 1의 파리 생제르맹 FC(PSG) 등 유럽 유수의 명문 클럽이 그를 원하지만, 알라바의 마음은 다른 곳에 있다”고 전했다.


독일 매체 빌트에 따르면 알라바는 스페인 프로축구 1부리그 라리가 소속 FC 바르셀로나 혹은 레알 마드리드 CF를 행선지로 염두에 두고 있다.


알라바의 바람이 불가능한 것은 아니다.


알라바와 뮌헨의 계약은 내년 6월 종료되기 때문에 클럽들은 알라바와 개인 합의에 성공한다면 그를 데려갈 수 있다.


다만 팀에서 여섯 번째로 많은 주급인 17만파운드(약 2억4900만원)를 받고 있다고 알려진 알라바의 주급을 바르셀로나가 지급할 수 있을지는 불투명하다.


스페인 매체 디아리오 스포츠의 지난 3일 보도에 따르면 바르셀로나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여파로 재정적 위기를 맞아 3억유로(약 3996억원)를 절약해야 하는 상황에 돌입했으며, 주제프 마리아 바르토메우 전 회장을 대신해 임명된 카를로스 투스게츠 바르셀로나 임시회장이 맡은 가장 큰 임무는 바르셀로나 각 부서에서 돈을 최대한 절약하는 방법을 찾아내는 것이다.


실제로 바르셀로나는 선수들 주급으로 유출되는 돈을 아끼기 위해 루이스 수아레스(우루과이), 아르투로 비달(칠레), 이반 라키티치(크로아티아) 등을 내보냈다.


현지 매체에 따르면 수아레스는 연봉으로 1500만유로(약 198억원), 비달은 860만유로(〃 113억원), 라키티치는 780만유로(〃 103억원)를 받았다.


한편 독일 매체 슈포르츠1는 “내년 여름 뮌헨과 계약 관계가 종료되는 알라바는 계속 더 많은 주급을 요구했고 뮌헨과 알라바는 첨예하게 대립했다”고 보도했다.


이에 대해 하산 살리하미지치 뮌헨 단장(보스니아 헤르체고비나)은 지난 4일 오전 오스트리아 잘츠부르크 소재 레드불 아레나에서 오스트리아 프로축구 1부리그 분데스리가 FC 레드불 잘츠부르크와 가진 2020~21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A조 조별리그 3라운드 경기에 앞서 영국 매체 스카이 스포츠와 인터뷰를 통해 알라바가 떠날 것 같다고 말했다.


그는 당시 “뮌헨은 알라바와 재계약 협상을 진행했는데 알라바 측에서 거절했다. 그리고 열흘 전 우리는 알라바에게 기한과 함께 더 좋은 제안이 담긴 재계약 서류를 검토해 달라고 보냈다”며 “기한이 지나고도 아무 말이 없다면 제안을 취소하겠다는 뜻도 밝혔다”고 전했다.


이어 “지난 토요일 알라바 측에 어떻게 되고 있는지 파악하기 위해 연락했지만 별일이 일어나지 않았다”고 밝혔다.


나아가 “이제 어떻게 해야 할지는 모르겠다. 뮌헨은 알라바가 떠난다고 보고 있다”고 했다.


어수선한 상황 속 토마스 뮐러(독일)는 동료 알라바의 거취에 대해 질문을 받자 “그는 팀을 위해 뛰는 선수다. 재계약 문제가 활약상에 영향을 끼치지 않을 것”이라고 운을 뗐다.


이어 “팬들에게도 내게도 이 상황을 보는 게 흥미롭고 재밌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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