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계인’ 신조, 은퇴 14년만에 현역 재도전…트라이아웃 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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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계인’ 신조, 은퇴 14년만에 현역 재도전…트라이아웃 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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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계인’ 신조, 은퇴 14년만에 현역 재도전…트라이아웃 참가

‘외계인’ 신조, 은퇴 14년만에 현역 재도전…트라이아웃 참가


현역시절 괴짜 선수로 유명했던 신조 쓰요시가 50세의 나이에 프로야구에 재도전한다.


일본프로야구기구(NPB)는 7일 12구단 합동 트라이아웃을 실시한다. 올 시즌을 끝으로 전력외 통보를 받은 선수들이 주축이 되는 행사지만 올 트라이아웃엔 유독 눈에 익은 선수들이 많이 참가한다.


현역시절 빼어난 성적은 물론 팬들을 향한 화끈한 서비스와 각종 기행으로 인기를 모은 신조의 등장이 가장 눈길을 끄는 대목이다. 별명이 외계인일 정도로 기발한 생각들을 행동으로 옮기는 유형의 선수였다.


한신에서 프로야구 선수 생활을 시작해 메이저리그 뉴욕 메츠 등을 거쳐 니혼햄 파이터스에서 은퇴했다.


신조는 2006년을 끝으로 은퇴를 한 뒤 개인 사업과 연예계 활동을 이어왔다. 다시 한 번 기회를 잡을 수 있을지 알 수 없는 상황. 그러나 등장만으로도 눈길을 끌 수 있는 흡입력을 여전히 갖고 있다.


메이저리그까지 다녀왔던 니시오카 쓰요시도 참가한다. 2018년 마지막으로 한신에서 전력 외 통보를 받는 니시오카는 지바 롯데 시절인 2010년에는 내야수로 사상 첫 시즌 200안타를 기록한 바 있다. 두 차례 도루왕도 차지했다. 현재 독립 리그인 루트 인 BC리그의 토치기 골든 브레이브스에서 활동하고 있다. 이번이 두 번째 도전이다.


이밖에 소프트뱅크에서 셋업맨으로 한 시대를 풍미했던 투수 모리후쿠, 다승왕 출신 후지이, 수위 타자 출신 이마오카 등도 참가해 눈길을 끌고 있다. 지바 롯데 마무리 출신인 고바야시도 이름을 올렸다.


과연 신조의 도전은 화제 만큼의 성과를 낼 수 있을까. 또한 한 시대를 풍미했던 올드 보이들의 귀환은 이뤄질 수 있을까. 유독 관심이 많이 모아지는 트라이아웃이 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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