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상대 토트넘전 7-2 대승 잊지 않은 그나브리 "아스널 출신이라 동기부여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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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상대 토트넘전 7-2 대승 잊지 않은 그나브리 "아스널 출신이라 동기부여 됐다"
‘대선배’ 프랭크 리베리(프랑스)를 계승해 독일 프로축구 1부리그 분데스리가 소속 바이에른 뮌헨의 7번을 가져간 에이스 세르주 그나브리(독일)가 잉글랜드 프로축구 1부리그 프리미어리그(EPL)의 아스널 FC에서 뛸 당시 자신을 지도했던 아르센 벵거 전 감독(프랑스)과 2019∼20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에 대해 입을 열었다.
앞서 그나브리는 2012년∼15년 아스널에서 벵거 전 감독 휘하로 18차례 경기에 출전했다.
그나브리는 2015∼16시즌 개막 직후 아스널에서 EPL의 웨스트브로미치 앨비언 FC로 한 시즌 임대를 떠났고, 이후 독일로 복귀해 분데스리가의 SV 베르더 브레멘과 TSG 1899 호펜하임을 거쳐 2018∼19시즌을 앞두고 뮌헨에 입성했다.
그나브리는 최근 인터뷰에서 “벵거 전 감독이 뮌헨에 감독으로 부임했다면 성공적인 성과를 이루었을 것 같다”며 “왜냐하면 그는 아스널에서 환상적인 업적을 통해 자신의 능력을 증명했기 때문”이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한지 플릭 감독(독일)과 벵거 전 감독 아래에서 느낀 점이라면 나이를 먹을수록 감독과 의사 소통을 나누기 쉬워진다는 것”이라며 “두 감독 모두 축구의 가장 높은 경지에 올랐다”고 덧붙였다.
그나브리는 이 자리에서 지난해 10월2일(한국 시간) 영국 수도 런던 소재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토트넘 홋스퍼(잉글랜드)를 상대로 한 챔피언스리그 B조 조별 리그 2라운드 원정경기를 회상하기도 했다.
그는 “런던에 있는 내 친구들을 볼 수 있었다”며 “내 친구들은 내게 동기부여가 된다”고 했다.
아울러 “한때 아스널에서 뛰었기 때문에 아스널과 토트넘의 역사를 떠올리면 엄청난 동기부여가 된다”고 강조했다.
런던 북부를 연고로 한 두 팀의 경기는 ‘북런던 더비’라 불리며 치열한 양상을 띤다.
당시 경기에서 그나브리는 선발로 경기에 나서 후반 8분, 10분, 38분, 43분 연이어 득점했다.
뮌헨은4 골을 넣은 그나브리의 대활약에 힘입어 토트넘을 7대 2로 제압했다.
손흥민은 전반 12분 선제골을 넣었지만 팀의 완패를 막지 못했다.
한편 벵거 전 감독은 지난달 독일 언론 빌트와의 인터뷰에서 뮌헨에서 러브콜을 받았다고 털어놓은 바 있다.
그는 “니코 코바치 감독(크로아티아) 경질 후 카를 하인츠 루미니게 뮌헨 사장(독일)이 내게 ‘도와줄 수 있느냐’고 연락을 했었다”고 밝혔다.
하지만 뮌헨은 코바치 감독의 후임으로 현재 지휘봉을 잡고 있는 플릭 감독을 선임했다.
이에 대해 벵거 전 감독은 “플릭 감독을 임명한 뮌헨의 결정은 아주 옳다고 본다”라며 “플릭 감독은 대단하다”고 추켜세웠다.
나아가 ”그는 좋은 판단을 할 줄 아는 사람이며, 현재 뮌헨은 유럽에서 가장 강한 팀”이라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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