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현우 “담담하게 우리가 해야 할 일 하겠다” [엠스플 축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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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현우 “담담하게 우리가 해야 할 일 하겠다” [엠스플 축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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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현우 “담담하게 우리가 해야 할 일 하겠다” [엠스플 축구]

조현우 “담담하게 우리가 해야 할 일 하겠다” [엠스플 축구]


‘끝날 때까지 끝난 게 아니다.’ 11월 1일 올 시즌 K리그1 최종전을 앞둔 울산 현대 선수단의 각오다. 

 

울산은 내달 1일 문수월드컵경기장에서 K리그1 27라운드(파이널 A) 광주 FC전을 치른다. 

 

울산은 올 시즌 최종전에서 15년 만의 우승에 도전한다. 

 

승점 3점이 필요하다. 울산은 K리그1 2위로 26경기에서 16승 6무 4패(승점 54점)를 기록했다. 1위 전북 현대와 승점 3차다. 

 

울산은 10월 25일 홈에서 열린 전북전에서 0-1로 졌다. 단독 선두에 올라있던 울산이 올 시즌 최종전을 앞두고 2위로 내려갔다. 

 

울산이 광주전에서 승리한다고 해도 K리그1 우승을 확정할 수 있는 건 아니다. 같은 날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펼쳐지는 K리그1 27라운드 전북과 대구 FC의 경기에서 대구가 승전고를 울려야 한다. 그렇게 되면 울산과 전북은 승점 동률이 된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승점이 같을 시 다득점을 비교한다. 울산은 올 시즌 26경기에서 51골을 넣었다. 전북은 26경기에서 44골을 기록했다. 울산이 다득점에서 크게 앞선다. 

 

울산 조현우 골키퍼는 “자력으로 우승을 결정할 수 있는 상황은 아니”라며 “담담하게 우리가 해야 할 일에 집중하면 좋은 결과가 있을 것으로 믿는다”고 말했다. 덧붙여 “올 시즌 코로나19로 팬과 함께한 시간이 적었다. 유관중 홈경기는 3번뿐이었다. 마지막 홈경기가 유관중으로 치러진다. 팬들의 성원에 보답할 수 있도록 최고의 경기력을 보일 것”이라고 했다. 

 

울산이 올 시즌 최종전에서 승전고를 울려야 하는 이유는 또 있다. 울산은 올 시즌 최종전을 마무리한 뒤 FA컵 결승전을 준비한다. 상대는 전북이다. 울산은 11월 4일 홈에서 FA컵 결승 1차전을 치른다. 이후엔 8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FA컵 결승 2차전을 준비해야 한다. 

 

울산은 내달 18일부턴 카타르 도하에서 열리는 AFC(아시아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ACL) 본선 조별리그에 나선다. 올 시즌 ACL은 코로나19로 무기한 연기된 바 있다.

 

울산 주전 미드필더 원두재는 “10월 25일 전북전 결과는 아쉽지만 지나간 일”이라며 “과거보다 중요한 견 현재와 미래”라고 강조했다. 이어 “리그 우승 가능성이 남았다. 홈팬들 앞에서 마지막까지 온 힘을 다해야 한다. 이후엔 FA컵 결승전과 ACL이 기다린다. 울산의 2020시즌은 끝난 게 아니”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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